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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인들, BIFF 지지 1인 시위
김현정 기자  |  khj@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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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24  17: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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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독립영화협회 정성욱 공동대표가 지난 19일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달라는 피켓을 들고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치는 모습.

남포동 비프 광장서 ‘BIFF길들이기’ 항의
매주 주말 오후 1~5시 릴레이 방식 진행

부산의 영화인들이 부산국제영화제 사태로 불거진 시의 문화예술 길들이기에 항의하며 거리로 나섰다.
 영화인들은 최근 부산시의 BIFF 검찰 고발로 인한 일련의 사태를 지속적인 문화 탄압으로 규정하고, 지난 19일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지지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지역 영화인들의 단체인 부산독립영화협회(이하 부독협)와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인 모퉁이극장을 중심으로 모인 영화인들이 BIFF 사태에 대해 자발적으로 행동하기로 하며 이번 1인 시위를 결의했다.
 부독협은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상지인 남포동 비프 광장에서 매주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인들은 지난해 다이빙벨 사태가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퇴 압력과 영화제 감사 그리고 이 위원장 등 집행부 검찰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BIFF 길들이기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시위를 계획했다.
 시위 첫날인 지난 19일에는 정성욱 부독협 대표와 다큐멘터리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김영조 감독,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앨리스 :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의 최윤 PD, 김이석 동의대 영화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이들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달라’는 피켓을 들고 릴레이 시위를 펼쳤다.
 부독협 관계자는 “이번 릴레이 시위는 그 동안 더 이상의 탄압은 없을 것이라고 지켜보고 있던 부산의 영화인들이 더 이상 지켜보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기로 한 결의의 첫 행동이다. 시가 휘두르고 있는 채찍이 이제까지 영화제를 키워온 시민을 향하고 있다는 데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또 “이번 1인 릴레이 시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더 나아가 부산 시민들의 서명과 SNS지지 운동 등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감사 결과에 대한 검찰 고발 철회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시가 불응할 시에는 서병수 시장의 주민소환과 조직위원장 사퇴까지 요구하는 운동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 시위에 동참을 원하는 시민은 부산독립영화협회(070-8888-9106)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정 기자 khj@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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