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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내년 전세가 1400만원 상승 전망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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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16  15: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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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연구원 전월세 인식 조사
체감 가격 실제보다 2100만원↑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15일 전국 성인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전월세 시장 인식과 관련한 대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인들은 내년 전세가격이 평균 1400만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인들은 내년 전세가격이 평균 1400만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15일 전국 성인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전월세 시장 인식과 관련한 대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 전세가격보다 응답자들의 체감 전세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평균 체감전세가격은 1억8000만원으로 실제 평균 주택전세가격 1억5900만원을 2100만원(13.2%)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년 후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전체의 63.5%에 달했다. 반면 하락은 5.8%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은 내년 전세가격이 평균 1400만원(체감 대비 7.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세 비중이 높은 30대(1725만원, 체감 대비 9.6%)와 전세거주자(2000만원, 체감 대비 10.9%)층의 가격상승 전망이 높았다.

체감 월세가격은 58만원으로 실제(56만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1년 후 월세가격은 평균 5만원(체감 대비 8.6%)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거비(전월세 및 원리금 부담)로 생계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43.2%였다. 특히 30~40대(각각 53.0%, 49.5%), 저·중소득층(각각 50.3%, 49.5%), 전월세가구(각각 60.5%, 64.2%)가 높았다.

응답자의 절반은 주거비로 인해 소비를 줄였으며 특히 ‘문화·여가비’와 ‘저축·보험’을 크게 줄였다고 답했다. 주거비로 소비를 줄인 응답자는 43.6%이며 주거비로 인한 생계부담과 마찬가지로 ‘30~40대 저·중소득 임차가구’의 소비 위축 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소비 위축 부문은 문화·여가비(34.7%)와 저축·보험(30.1%)으로 응답됐다. 60대 이상의 고령층은 의료비(12.0%)를 줄였다는 응답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정부 전월세난 완화 정책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확대 정책(42.4%)’을 가장 선호했다. 다음으로 ‘저리의 전월세 자금 지원’(26.3%),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바우처 도입’(18.9%) 등 순이었다.

주택바우처 제도는 자기가 원하는 지역에서 자기가 원하는 주택을 임대 또는 매입해 임대료 또는 매입대금으로 현금 대신 집주인이나 주택모기지 대출은행에 그 증서를 지불하는 제도를 말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주거안정을 위해서 전세공급을 늘리고 전월세 수요를 완화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민간임대주택, 공공임대주택 공급 물량 지속적 확대 등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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