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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 필요"[사람, 사람을 만나다] - (74) 영도중앙지역아동센터장 김영희
일간리더스경제신문  |  ileaders@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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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26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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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보살핌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한 생활을 위해 아동복지법 제52조에 근거해 설립됐다.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보호, 교육하며 건전한 놀이를 제공하는 등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도구는 타 구·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이 많이 살고 있다. 이들 자녀에게 교육적·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는 영도중앙지역아동센터장 김영희(여·51 영도구 봉래동)를 만났다. 그는 지역아동센터의 역할과 센터에서 이뤄지는 프로그램, 학생 등을 지도하면서 부딪치는 각종 애로사항 등을 설명해 주었다.


- 지역아동센터를 소개해 주십시오

영도중앙지역아동센터는 부산시 영도구 대교로 50 홀리조이센터 3층에 있는 아동센터입니다.

지역아동센터란 아동복지법 제52조 제1항 제8호에 근거하여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하여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종합적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입니다.

지역아동센터는 18세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가정아동, 차상위계층가정아동, 기타 승인아동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우선 보호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신고정원의 60% 이상 우선보호아동 비율을 두어야 됩니다. 40%는 맞벌이가정의 자녀들이 하교 후 돌봄 손길의 필요에 의해 센터에 옵니다.

아동센터에서는 각 센터들의 지역 특성과 이용아동들의 욕구를 근거로 하여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영도중앙지역아동센터에서는 지역사회 아동보호로 아동권리보장과 안전한 보호, 급식, 귀가지도 등을 지원하며 교육적 기능으로 아동의 학습능력별 수업과 일상생활지도, 학교생활유지 및 적응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아동의 심리, 정서적 안정 , 건강한 신체발달을 통한 정서적 지원과 문화체험, 다양한 문화경험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자원 발굴하여 연계하여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 언제 설립되었으며 주요 사업은 무엇입니까?

영도중앙지역아동센터는 사회복지법인 한국장로교재단 부산지부로 2010년 7월에 초등, 중등생 24명의 아동들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시작 당시에는 자원과 재원의 부족으로 지금의 땅끝교회인 영도중앙교회의 후원금과 후원물품조달로 운영비를 충당하였고 지역아동센터 시설운영을 2년 후 진입평가를 통과하여 정부의 운영비가 2012년 7월 중순부터 지원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2011년 홀리조이센터 3층으로 이전하여 좋은 환경 속에서 아동들이 편안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동들에게 가장 필요 하는 것이 급식 문제로 센터에서는 급식과 간식을 아동들의 희망하는 시간에 맞추어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의 프로그램은 5대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 되고 있습니다.

보호 프그램의 영역에서는 생활영역인 센터생활 적응지도, 일상생활지도, 위생지도, 건강지도, 급식지도와 안전 영역에서는 저녁돌봄, 안전귀가지도, 생활안전지도, 5대안전의무교육(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종유괴 예방방지교육, 약물오남용예방교육, 재난대비안전교육,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센터에서는 특수목적 사업으로 저녁 야간보호가 저녁 7시 이후 돌봄이 필요로 하는 아동들과 중학생들의 자율학습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의 영역에서는 학습지도(기초 수학, 수준별 영어학습, 교과목) , 특기적성, 자치회의, 동아리활동(연극, 체육, 볼링, 요리,POP 글씨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화 프로그램은 체험활동(미술관, 연극, 캠프)과 참여활동(체육대회, 바자회 등),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동들은 문화 행사의 참여율이 높고 자신들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자치활동을 통하여 의논하여 체험 장소를 정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서지원 프로그램은 아동 및 가족에 대한 지원을 통해 가족기능을 강하는 프로그램으로 상담과 보호자교육(연2~3회) 으로 진행합니다.

지역사회연계프로그램은 지역네트워크를 통해 아동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아동센터 필요 자원 공급 및 지역사회에서 필요 자원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인적결연후원과 자원봉사활동, 전문기관연계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어 센터에서는 영도구 생활체육회, 영도 초등학교, 한광미술관, 삼화포장등 협약서를 체결하여 인적, 물적 자원을 도움을 받고 있으며 영도우체국을 통하여 교복지원, 아동 개인지원 후원금, 물품후원 등의 자원을 지원 받고 있습니다.


- 피교육생에 관한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비율은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기타승인 아동)60%와 맞벌이가정 40%입니다.

요즘은 학교 수업 후 방과 후 지도를 통하여 일반적인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터라 센터에서는 돌봄과 숙제지도, 석식(간식), 아동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아동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 가정, 맞벌이 가정의 아동들은 방과 후 학원을 들려 귀가 하지만 어른들이 있지 않아 석식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혼자 덩그러니 집에 있으므로 부모님들이 직장에서 일을 하여도 마음이 편하지 않아 지역아동센터의 도움을 청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은 학교의 방과 후를 활용하기 보다는 센터의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 이후 다시 학과의 부족한 공부를 하는 것을 힘들어 하여 학교 수업시간 보다는 짧은 시간으로 아동들의 학습을 돕고 있습니다.

센터에 오는 아동들의 학교가 각기 다르며 특성의 차이가 있어 강한 행동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겨울 방학을 통하여 들어오는 아동들은 방학의 시간을 통하여 적응하기 위해 기존의 아동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잘 보내는 반면 학기 중에 센터에 들어오는 아동은 잘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아동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열지 않아 안타까울 때가 종종 있으며 이런 아동들은 부모님과의 대화도 잘 이루어지지 않고 말을 잘 하지 않습니다.

주어진 환경이 달라도 가정에서 받는 스트레스, 상처는 아동들에게 피해 갈 수 없는 현실입니다.

적당한 스트레스 , 긴장은 정신 건강상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주며 때론 집보다 편한 곳이라고 여기는 아동들도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례들도 있습니다.

학교에서 센터로 오는 아동에게 반갑게 안아 주려면 싫다고 거절하고 친구들과 싸우고 왔다며 화풀이를 함께 기다려 준 동생에 푸는 모습을 보니 그렇게 밖에 표현 할 수 없는 행동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아동들의 행동이 아동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환경에서 받은 상처들이 욕설, 폭력등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 날 때는 눈물이 납니다.

아동을 탓하기 보다는 아동을 감싸고 있는 환경을 탓해 보기도 합니다.

교육은 학교에 맡기고 하교 후 아동들이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치유 받고 서로 간의 친밀을 도모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것이 바램입니다.

이 아동들이 다음 시대를 만들어 갈 주역이라 여겨지니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모아집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도 욕구 충족을 위해 참여 하지만 끈기 있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조금만 힘들어도 그만 둔다는 말을 쉽게 말하곤 합니다.

이러기까지는 아동의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힘들어 할 때 가정에서 지지해주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하기 싫으며 하지 말라는 태도로 아동들은 쉽게 참여 하였다가 쉽게 포기를 하는 것입니다. 집단의 규칙을 순응하기 보다는 아동들의 질서 없는 행동들로 인하여 센터가 소란스럽기도 하답니다. 소란함은 어디에서든지 볼 수 있는 현상이겠지만 매년 분기 1회씩 아동자치회를 통하여 아동들의 권리를 행사하며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자신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의 장들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서민층이 많은 지역의 애로사항은 무엇입니까?

지역아동센터의 역사는 빈민운동과 지역운동으로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지역아동센터의 전신이라 불리는 공부방이 산업화로 인해 대도시 빈곤층 밀집지역에서 사회운동가와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진 종교계인사들이 주민들과의 접촉을 넓히기 위해 지역사회 욕구가 반영된 지역운동 방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아동들만 위한 공간이며 학원을 갈 수 없고 방임 아동들만이 오는 곳이라 여겨 마음이 아팠습니다.

2015년 현재의 지역아동센터는 많은 변화와 탈피를 거듭하여 지역민의 시선과 관심이 높아 지고 있는 중입니다.

지역아동센터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아동들이라면 상담을 통하여 아동들의 필요 욕구를 위하여 노력하는 곳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함을 선물로 주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수고 하는 장입니다.

때로는 부모님의 요구 사항이 학원에서 하는 것처럼 공부를 시켜 주시길 원할 때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원하시는 대로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학원을 보낸다며 퇴소하는 아동들도 있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학습 위주의 공간이 아니라 아동들의 마음과 소통하며 편안함을 제공 하는 곳이라는 것도 알리고 싶습니다.


- 센터장으로서 특별히 느낀 점은 무엇입니까?

아동센터를 운영하면서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가정과 주변 환경으로 꿈과 희망이 사라져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아동들을 만날 때입니다.

학교에서 공부 못하고 힘이 없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또한 스스로 머리가 나빠 공부를 하지 못한다고 말하여 자존감을 무너지게 만듭니다.

그렇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입학하여 무엇이든 안 하려하고 못 한다고 하여 날개를 먼저 꺾어 버립니다.

이런 아동들에게 다시 날개를 활짝 펴고 꿈을 품고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도와 줄 수 있다는 것이 보람됩니다.

중학생 시절엔 보잘 것 없는 존재라고 여겨 자존감이 없는 친구가 고등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부반장이 되고 여름 방학 때 아르바이트를 하여 비타 500 음료수를 손에 들고 센터를 방문하는 모습을 보았을 땐 가슴이 뭉클하였답니다.

센터장으로서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아동들의 힘이 되어 주고 말을 들어주며 쉼터의 센터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 우리나라 복지의 문제점과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복지는 시간이나 정소에 다라 그 의미가 많이 변하는 거 같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세상에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것을 모두 누릴 수가 있다면 정말 좋을 것입니다.

도시화 , 공업화, 서구화가 급속히 진행된 후기 산업 사회에 위치한 한국사회에 나타나는 다양한 각종 사회적 위험과 갈등, 질병 등으로부터 국민의 삶을 보다 안정적이며 건강하게 지켜 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복지라 생각합니다.

즉 이러한 정책적인 노력은 모든 국민에게 최소한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고, 더 나아가 안정된 삶과 희망찬 미래를 담보 할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 사회를 조정하는 기본요건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한국 사회복지의 비전을 건강하고 역동적인 복지사회의 구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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