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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P·캐스팅마켓 큰 호응 더 정교하게 확장하겠다”
김현정 기자  |  khj@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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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08  15: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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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준 아시아필름마켓 운영위원장은 7일 올해 행사를 결산하면서 “7월초 마켓 참가사들의 등록을 받기 시작할 무렵 메르스 사태가 터져 상당수 중국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부산행을 포기했다. 설상가상으로 8월에는 중국이 제정위기로 위안화 절하를 시도하며 한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가 휘청거렸다.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었다”며 “지난해 대비 5~10% 성장을 기대했었는데 나중에는 지난해 수준이라도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제 예산 삭감이 겹치며 새로운 사업 추진은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며 “ 그러나 영화제 내부에서 고심 끝에 어렵지만 추진하자는 결정을 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마켓 사상 최악의 상황은 전화위복의 계기를 됐다고 했다.이제까지 영화제 차원에서 협찬을 받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마켓 스스로 협찬사를 구했다. 영화사 뉴가 E-IP 메인 스폰서가 되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5000만원을 협찬했다.
 그렇게 의욕적으로 추진한 E-IP와 캐스팅마켓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이 당일 하루 입장이 가능한 데일리배지가 모두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E-IP 포럼을 하는 날 바닥이 났다.새로운 사업 열기로 다음해 구상이 편해졌다고 한다.
 전 위원장은 “진행상 미숙 드러났던 캐스팅보드 운영을 보완해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내부 논의를 거쳐 연말쯤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겠다”고 했다. “일부 한류스타를 제외하면 한·중·일 3국의 신진스타는 자국의 내수시장에만 머무른다. 그래서는 월드스타 길은 멀다. 궁극적으로는 캐스팅보드를 통해 부산을 플랫폼으로 3국이 합작을 꾀해야한다. 그러려면 자주 봐야한다. 감독, 제작자, 연기자 만나는 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IP도 정교하게 다듬어 확장시키겠다”는 그는 “아직은 E-IP가 한국과 중국만의 리그지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오랫동안 사회주의 체제에 있었던 중국은 대중적 상업영화 만드는 이야기와 기술이 부족하다. 한국은 영화산업 선도국가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중국은 한국의 콘텐츠를 무조건 사들이려고 하고, 한국은 팔고는 싶으나 한편으로는 콘텐츠의 고갈을 우려하는 상황”이라며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하고 중국에서 ‘20대여 다시 한 번’으로 리메이크 버전을 개봉해 돌풍을 일으킨 영화를 예로 들었다. “그 영화는 중국에서 성공 이후 유럽 북미권까지 배급될  예정이다. 그때 원래 콘텐츠는 한국이므로 이는 다른 형태의 한류”라고 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좋은 마켔이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는 박찬욱, 홍상수, 강우석, 곽경태, 이재용 등 중견과 거장 감독들을 비롯해 세계적인 영화제에 갈 수 있는 감독까지 다양하게 포진했다. 비즈니스가 잘될 조합이다. 상업영화부터 작가주의를 지향하는 배급사들까지 모두 찾을 수 있는 마켓”이었다고 진단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그해 아시아에서 만들어진 좋은 영화를 가장 많이 보여주는 영화제다. 아시아 영화들의 거래는 거의 여기서 이루어진다”며 또 “세계 영화산업 흐름에 발맞춰 가며 산업화 노력을 한다”고 했다. “영화적 경제적으로 중요한 나라지만 아직 한국은 무관심한 인도 영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올해 많은 인도 영화인들이 왔고 서서히 반응이 생길 것이다. 이런 흐름들이 마켓으로 연결되는 데는 몇 년의 시간이 걸린다” 며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정 기자 khj@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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