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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자 최현배 뮤지컬로 되살아나창작뮤지컬 ‘외솔 - 겨레의 등불 최현배’
일간리더스경제신문  |  ileaders@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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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08  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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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일생을 한글 사랑에 바친 최현배 선생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울산 출신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1894∼1970) 선생이 뮤지컬로 되살아났다.
 울산시는 창작뮤지컬 ‘외솔 - 겨레의 등불 최현배’ 제작을 완료하고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첫 공연을 한다고 7일 밝혔다.
 뮤지컬은 2막 5장, 노래 27곡으로 구성됐으며 공연시간은 1시간 50분가량이다. 1막은 외솔 탄생의 시대적 배경을 담은 ‘혼돈의 시대’, 울산에서 상경해 주시경 선생을 만나는 ‘겨레사랑의 길’, 일본 유학에서 민족 글과 문화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설파하는 ‘조선민족 갱생의 도’ 등으로 구성됐다. 2막은 조선어학회 창립과 투옥을 담은 ‘겨레사랑의 길’, 6·25 전쟁 이후 고향 울산으로 와서 민족의 나아갈 길을 고민한 ‘그대 외솔이여!’로 짜였다.
 외솔의 탄생부터 주시경 선생과 만남, 조선어학회 창립, 투옥, 한글 가로쓰기 연구, 우리말 큰 사전 집필 등 한글과 관련한 사건 등을 담았다.
 뮤지컬은 관객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외솔 선생이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사형 선고를 받고 함흥교도소에 투옥된 후 과거를 돌아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정점은 일제의 감시 속에서도 외솔 선생이 당당히 ‘한글이 목숨이다’는 글을 남기는 장면이다.
 극작과 연출은 뮤지컬 ‘태화강’으로 대구국제뮤지컬어워즈 특별상을 수상한 박용하씨가 맡았다. 작·편곡은 뮤지컬 ‘시간에’, ‘룸메이트’와 각종 지상파 드라마 곡을 쓴 이윤지씨가 담당했다.
 뮤지컬 제작까지 2년 정도 걸렸고 3억원이 투입됐다. 출연진과 스태프까지 총 122명이 참여했다. 뮤지컬은 30일과 31일 이틀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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