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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로 조선산업 큰 타격...단기 회복 어렵다
일간리더스경제신문  |  ileaders@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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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08  18: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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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가 세계 조선 해양플랜트 시장의 불황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영국의 해운 조선시장 정보 제공기업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세계 신규 선박수주량은 553, 1660cgt (cgt는 표준화물선 보정 환산톤수)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34급감했다. 이 기간 신규 수주금액도 신규 투자금액도 35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 급락했다.

 선박별로 보면 대형화 추세가 뚜렷한 컨테이너선이 강한 발주세를 보인 반면 벌크선 부문은 여전히 침체를 나타냈다. 이 기간 컨테이너선은 11, 610cgt가 발주돼 전년 동기 대비 33%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18000TEU 이상의 메가 컨테이너선이 38척을 차지했고 8000~18000TEU에 속한 선박도 39척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벌크선은 올 들어 7월말까지 58, 100cgt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5척에 비해 척수 기준으로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이다.

 이 같은 부진한 발주세로 인해 세계 수주잔량은 올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4840, 1800cgt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에 비해 1800cgt가 감소한 것이다.

 

 국가별 신규 수주실적에서는 한국이 중국을 누르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조선시장 상황이 회복되지 않고 있어 불황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 기간 한국은 154, 700cgt(수주금액 154억 달러)를 수주하며 경쟁국인 중국(190, 380cgt, 75억 달러), 일본(98, 320cgt, 53억 달러)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또 해양 부문은 조선보다 더 나쁜 시장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경제성을 상실하는 바람에 세계 각 지역의 유전 및 가스전 개발이 지연되거나 취소됐다. 이로 인해 에너지 자원 개발에 사용되는 해양플랜트 발주는 자취를 감추며 해양플랜트 시장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세계 해양 부문의 신규 투자액은 45억 달러로 전년 대비 65%나 급감했다. 이로 인해 해양플랜트 강국인 한국은 시추선(드릴십)FPSO를 한 척도 수주하지 못했다.

 한편 선박의 신조 가격 수준을 보여주는 클락슨 신조가격지수는 20157월 말 기준 132.8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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