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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제15회 일본어연극제 최우수상 수상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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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07  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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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총영사관-한일교류센터 주최
“연기력·일본어 실력 두루 갖춰”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과 (사)부산한일교류센터가 공동 주최한 ‘제15회 일본어연극제’에서 창원대 일어일문학과 팀이 ‘명탐정의 규칙, 흉기이야기’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장청희 기자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과 (사)부산한일교류센터가 지난 6일 오후 경성대학교 예노소극장에서 일본어 연극제를 개최했다.

15회째를 맞이하는 일본어 연극제는 학생들의 일본어 학습에 흥미를 북돋고 한일 양국 간의 상호 이해와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영남지역 대학의 일본 관련학과를 대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6월 사전 예심을 거쳐 선발된 부산외국어대학교, 영남대학교, 창원대학교 등 3개 대학이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일본어 원어연극을 무대에 올렸다.

우선 부산외국어대 일본어창의융합학부 7명은 ‘극과 함께 사라지다(劇と共に去りぬ)’라는 제목으로 한 고등학교 연극부 내의 분열과 이탈을 그려냈다.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10명은 일본 전설의 대중적인 영웅 ‘모모타로’를 현대판으로 재해석한 ‘신 모모타로(新 桃井太?)’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신 모모타로는 모모이타로라는 주인공이 여러 친구들과 악덕기업 오니즈카 코퍼레이션을 쓰러뜨리는 과정을 보여준다.

창원대 일어일문학과 18명은 ‘명탐정의 규칙, 흉기이야기(名探偵の?~凶器の話~)’이라는 제목으로 명탐정 데카이치 다이코로와 경찰들이 어느 산속 펜션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선보였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뛰어난 일본어 실력을 선보인 창원대 일어일문학과 팀이 최우수상을, 연극무대의 다양한 기법을 소개한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팀이 우수상을, 부산외국어대 일본어창의융합부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가영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학생은 신 모모타로에서 오니즈카 코퍼레이션의 악덕사장 역을 실감나게 연기해 최고연기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최우수상(상장, 트로피, 50만원, 3명 10일간 일본초청) △우수상(상장, 30만원, 2명 10일간 일본초청) △장려상(상장, 20만원, 2명 10일간 일본초청) △최고연기상(상장, 부산-시모노세키 왕복승선권) 등이 수여됐다.

마츠이 사다오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총영사는 “올해는 한국과 일본이 국교를 정상화한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며 “일본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이번 연극제를 통해 양국이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50년을 더 빛낼 주역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수상을 수상한 영남대 일어일문학과의 한지우 학생은 “이번 연극제에 참여하기 위해 일본어과 내 연극동아리 학생들이 3, 4개월을 힘들게 준비했는데 이렇게 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해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재팬위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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