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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전동드라이버 세계 시장 제패 꿈꾼다[기업탐방] - 더하이브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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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06  00: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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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9.5cm ‘3.6V 무선 전동드라이버’ 세계 최초 개발
미국·유럽 이어 올해 중국시장 진출… 제2 도약

   
더하이브는 올해 신사옥 이전을 통해 제2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 남구 문현동에 위치한 더하이브 본사 1층 제품생산조립실 모습.

더하이브의 ‘3.6V 무선 전동드라이버’ 모습.서른 두 살의 젊은 CEO가 설립한 더하이브는 올해로 다섯 살을 맞이했다.

업력은 길지않은 회사이지만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초소형 전동드라이브를 생산판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 남구 문현동에 위치한 더하이브는 2년간의 기술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초소형 전동드라이버 제품을 2012년 출시하면서 세계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청년 창업가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이 회사의 ‘3.6V 무선 전동드라이버’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약 10cm 크기)의 세계 최초 USB 충전방식으로 구성돼 휴대성과 편리함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제품이다.

뿐만 아니다. 이 제품은 리튬-폴리머(Li-Polymer) 배터리로 안전성을 보완했고 과전압 및 과전류 보호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노트북, 자동차, 휴대폰 충전기 등 USB 포트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쉽게 충전해 초소형 전동드라이버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형에다 USB로 충전되지만 기존 제품보다 성능면에서도 훨씬 우수하다. 이 제품 사용자들은 1시간 충전으로 400여개의 나사를 조이고 풀 수 있다.

평균 5시간을 충전해 200~500개의 나사 작업이 가능한 타사 제품과 비교하면 성능의 우수성은 더욱 뚜렷해진다.

   
 더하이브의 ‘3.6V 무선 전동드라이버’ 모습.

기존의 전동 드라이버와 이 회사가 개발한 USB 전동 드라이버를 비교해보면 한 눈에 봐도 크기가 꽤 차이가 난다.

실제 작업 현장에서 드라이버의 크기 차이는 작업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결정하는 꽤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다.

세계 최초로 전동공구에 USB충전방식을 적용한 더하이브는 이 제품에 대한 특허를 국내뿐만 아니라 독일, 일본, 미국 등에도 출원했다.

또 2011년 기술창업아카데미 최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피츠버그 발명전시대회 금상(2012), 서울국제발명대회 준대상(2012) 등 국내외 대회를 휩쓸며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해외 수출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2013년부터는 유럽시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CE, RoHs, FCC, KC 등 인증을 획득하고 벤처기업으로 등록했으며 지난해에는 ISO9001과 ETL 등 인증을 획득하는 등 세계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공인받기도 했다.

이 회사가 이와 같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던 데는 정부의 청년창업지원도 한몫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 중소기업청의 무역사절단 지원 등이 더하이브가 이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던 종자돈이 되었다.

이 회사의 전동공구의 우수성을 눈으로 직접 본 글로벌 기업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기술 제휴를 제안해온 전세계 1위 공구업체인 보쉬(BOSCH)를 비롯해 미국 전역의 2000~3000곳의 잡화 위주의 소형 백화점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시얼스(Sears)’와 ‘브룩스톤(Brukstone)’, 이탈리아 ‘디메디아그룹(D’Media Groub)’, 프랑스 ‘브리코라마(Bricorama)’, ‘일본 오크세일(Aucsale)’ 등 세계 유수의 대형 유통체인들이 더하이브의 ‘3.6V 무선 전동드라이버’를 공급받고 있다.

이처럼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더하이브는 2012년 6000만원에 불과하던 연매출이 2013년에는 20억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홈쇼핑 판매를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는 올해는 연매출 3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더하이브는 2010년 충북 청주에서 설립 당시 약 6m²(2평) 남짓한 공간에서 1인기업으로 출발해 이후 경기도 안산을 거쳐 2013년 부산에 둥지를 틀었다.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선박화물 운송비가 저렴한 부산에 사무실과 공장을 내고 본격적인 글로벌 챌린지에 나선 것. 일본 등 해외바이어들의 요청도 한몫했다. 올해는 더하이브가 제2의 도약을 이루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지난 5월 부산 감전동에서 남구 문현동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826m² 규모의 신사옥을 마련했다. 대출을 꽤 안고 있기는 하지만 기업의 확장 가능성을 염두해둔 투자의 개념이다. 신사옥은 지하1층 자재관리실, 1층 제품 생산조립실, 2~3층 사무실 공간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처럼 이 회사는 새로운 건물 및 생산설비하드웨어 구축과 더불어 올해 미래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신사업 진출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원격조정 다기능 캐리어, 충전식 다기능 믹서, 충전식 헤어드라이어 등 충전식 소형 가전기기 제품 개발로 신사업 분야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올해안으로 개발을 끝내고 내년에는 이들 신사업 분야 제품의 양산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해외에 비해 국내에서 이 회사의 미니 전동드라이버 제품 판매는 10~20%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홈쇼핑에 진출해 국내 시장의 제품 판매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홈쇼핑에 진출한 이유는 서구나 일본과 달리 DIY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우리나라에 미니 전동드라이버를 알리려면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첫 번째 홈쇼핑은 기대보다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앞으로 점점 많은 국내 소비자가 찾을 것으로 더하이브는 내다보고 있다.

전동공구로 시작했지만 이 회사는 향후 바이오, 화장품, 건강식품, 의류, 디자인 등 신사업 분야의 진출을 통해 그룹을 완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상민 더하이브 대표는 “신사옥 이전으로 더하이브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원격조정 캐리어, 충전식 다기능 믹서 등 신사업 분야의 신제품 출시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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