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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부업·보험회사 회초리 든다대부업 개인정보 유출…보험사 민원발생 예장
남경문 기자  |  nam2349@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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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4  18: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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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최근 대부업의 개인정보유출사건과 민원평가 꼴찌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긴급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대부업과 민원 평가 꼴찌 보험회사 등을 대상으로 긴급점검에 나선다.

이번 금감원의 조치는 대부업의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보험회사의 민원야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고객 정보를 재가공해 불법 유통한 대부업체와 대부중개업체가 경찰에 적발되자 해당 업체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아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직권 검사 대상이 아니더라도 정보 유출에 연루된 경우 시도 지사가 요청하면 해당 내용을 검사해 통보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이 14일 대출을 원하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재가공해 대 부업체 콜센터에 팔아넘긴 혐의로 대부중개업자 이모(59)씨를 구속하고 윤모(32)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수사 기관을 통해 문제가 되는 대부업체와 대부중개업체를 파악하고 직권 검사 대상일 경우 검사를 통해 개인정보관리 문제점 등에 대해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부업법에 따르면 대부업체에 대한 검사권은 각 지자체가 갖고 있지만 거래자 1,000명·대부잔액 50억원 이상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대형 대부업체는 금감원이 직권검사를 할 수 있다. 지난해 말 직권검사 대상은 모두 163곳으로 이 가운데 대부업체가 79개, 채권추심업체가 47개, 중개업체가 4개(겸영업체 33개)다.

이들 직권 검사 대상 163개사가 업계 대부잔액이나 거래자 수의 90%를 차지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대부업 검사실을 신설해 직권 검사가 가능한 대부업체를 연간 65~70개로 늘렸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 대부업체(대부업자·대부중개업자)는 9,000여개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민원 발생 평가에서 5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ING생명, PCA생명, 알리안츠생명과 손보사인 AIG손해보험, 에이스손해보험에 대해 현장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 보험사는 2009년부터 5년 동안 민원 평가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했을 정도로 고객 불만이 적지 않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거의 매년 민원 발생 평가에서 꼴찌를 한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어 현장에 나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 들여다볼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3년 민원 발생 평가에는 교보생명, 농협생명, 흥국생명이 1등급, 알리안츠생명, 에이스생명, 우리아비바생명, ING생명, PCA생명이 5등급을 받았다.

손보사 중에는 농협손해보험과 삼성화재가 1등급, ACE손보, AIG손보가 5등급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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