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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로인디아트홀 설립 위한 콘서트
김현정 기자  |  khj@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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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25  14: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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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새벽·밴드ACT ‘우공이산Ⅲ’
28일 경성대 콘서트홀서 공연


옛날 중국 북산에 살던 아흔 살 된 노인 우공(愚公)은 높은 산이 양쪽으로 가로막혀 왕래하는 데 불편함을 느꼈다. 그는 가족을 모두 동원해 두 산을 옮긴다. 둘레가 700리에 달하는 큰 산맥의 흙을 퍼 담아, 우공의 가족들은 왕복 1년이 걸리는 발해만(渤海灣)까지 운반했다. 이를 답답하게 지켜보던 친구가 그만둘 것을 권유하자 우공은 “나는 늙었지만 나에게는 자식과 손자가 있고, 그들이 자자손손 대를 이어나갈 것이다. 하지만 산은 스스로 자라지 않을 것이니, 대를 이어 일을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산이 깎여 평평하게 될 날이 오겠지”라고 답했다.
 지역에 대안문화공간 효로인디아트홀을 설립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극단 새벽 단원들이 ‘우공’의 마음으로 애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극단 새벽은 인디밴드ACT와 함께 효로인디아트홀 설립을 위한 마지막 프로젝트 2탄 ‘콘서트 우공이산Ⅲ…그렇게 산을 옮겼다’를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극단새벽은 “‘시장’에 가둬져 길을 잃은 ‘예술’을 삶 속에서 피우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한다. 공연 수익금은 효로인디아트홀 설립기금과 일부는 결식아동후원기금으로 쓰인다. 
 인디밴드ACT는 연극인과 음악인이 모여 결성된 극단새벽의 병설 밴드다. 드라마성과 서사적 감각을 녹여낸 창작곡들을 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성민 작사, 이종화 작곡의 ‘사람이 그립지 않소’, ‘두 개의 세상’ 등을 연주한다.
 입장료는 일반 3만원, 학생 1만 5000원이다.
문의 051-245-5919

김현정 기자 khj@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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