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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월세시대 맞아 개편 월세통계 공표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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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03  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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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평균 부산 46만7000원, 경남 36만4000원
국토부 등 새 지수 첫 적용…경남 보증금 더 많아
결혼시즌 앞두고 전세가 상승, 월세 제자리 ‘예상’


지난달 부산지역 평균 월세 보증금은 3786만6000원, 월세는 46만7000원 이었다. 경남은 월세 보증금 4545만5000원, 월세는 36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5년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3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월세 시대’가 본격 도래한 것을 반영해 새로운 월세지수를 처음으로 적용한 것이다. 국토교통부 등은 기존의 3000호였던 월세가격동향조사 표본 수를 2만4260호로 늘리고 조사지역도 8개 시도에서 17개 시·도, 190개 권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월세유형을 보증금액 크기에 따라 월세, 준월세, 준전세 유형으로 나눠 각각의 월세지수를 마련했다. 또 전체 시장 파악을 위해 3개 월세지수를 가중평균한 통합월세지수도 도입했다.

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 치 이하인 경우, 준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에서 240개월 치 사이인 경우를 말한다. 준전세는 전세에 가까운 월세로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 치 초과한 경우를 의미한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결과 전국적으로 지난달 대비 전세가격은 0.34% 상승, 월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전세가는 저금리 기조에 따라 임대인의 월세선호로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크게 오른 전세가에 대한 부담과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지역 전세가는 전월과 비교해 0.21%,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 전세는 전월과 비교해 0.05%,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월세가격도 월세 -0.08%, 준월세 -0.03% 하락했으나 준전세는 전세가의 상승영향으로 0.12% 올라 이번 달 월세통합지수는 0%에 머무른 것으로조사됐다. 경남지역 월세도 월세 -0.03%, 준월세 -0.01% 하락했으나 준전세는 전세가격의 상승영향으로 0.02% 올라 이번 달 월세통합지수는 0%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은 앞으로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방학시즌 학군 이사수요와 가을철 결혼시즌을 맞이하는 신혼부부 수요 등의 영향으로 전세가 상승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월세시장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매물이 증가하는 반면 전세 공급 부족으로 월세수요도 유지되면서 제자리걸음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전세계약 만료 후 상승한 전세가격 만큼 월세로 전환되는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어 준전세의 가격 상승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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