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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백점기 교수, 윌리엄 프루드 메달 수상자 선정
이상연 기자  |  lsy@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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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1  15: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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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백점기 교수, 윌리엄 프루드 메달 수상자 선정

세계 세 번째로 양대 ‘조선해양 노벨상’ 수상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장)가 영국왕립조선학회가 수여하는 William Froude Medal(윌리엄 프루드 메달)의 2015년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백 교수는 2013년 미국조선해양공학회가 수여하는 David W. Taylor Medal(데이비드 W. 테일러 메달)을 수상한 데 이어 양대 조선해양공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두 상을 모두 수상한 세계 세 번째 인물로 기록되게 됐다.

윌리엄 프루드는 Froude Number(프루드 수)를 고안한 수리학과 유체역학 분야의 세계적 공학자로, 축척 모형과 실제 크기 배가 서로 상사법칙을 만족할 때 모형의 시험 성능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배의 성능을 추론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선박설계 분야에 큰 족적을 남겼다.

영국왕립조선학회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55년 윌리엄 프루드 메달을 제정해 세계 조선해양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과학자에게 부정기적으로 수여해 오고 있다.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24명의 과학자가 수상했고, 25번째로 선정된 백 교수는 영국 외 지역의 과학자로는 최초 선정됐다.

2013년 수상한 미국조선해양공학회의 데이비드 테일러 메달도 미국과 유럽지역 외로는 백 교수가 첫 인사였다.

윌리엄 프루드 메달과 데이비드 W. 테일러 메달은 조선해양공학계의 양대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영국의 존 칼드웰(John Caldwell) 교수와 故 더글라스 폴크너(Douglas Faulkner) 교수에 이어 백 교수가 세계 역사상 세 번째로 두 메달을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시상식은 2015년 4월 런던에서 개최되는 영국왕립조선학회 연차총회 만찬식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lsy@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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