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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공동집행위원장 배우 강수연
김현정 기자  |  khj@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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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05  16: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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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임시총회서 승인…부집행위원장에 이명식
부산시와의 갈등 “외견상 봉합”, 조직개편 계속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영화배우 강수연 씨가 내정됐다. BIFF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6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집행위원장을 승인받는다. 이날 선임이 결정되면 강 씨는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함께 올해 영화제 준비부터 BIFF를 이끌게 된다.

부집행위원장에는 이명식 전 부산영어방송 사장이 위촉됐다. 이로써 부산시의 이 집행위원장에 대한 사퇴 압박과 지난해 영화제 지도점검 결과로 빚어졌던 부산시와 조직위의 갈등이 외견상으로 일단락되고 올해 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그러나 이것으로 조직개편이 마무리됐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조직위는 이번 임시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부조직위원장과 부집행위원장을 1명씩 늘릴 계획이다. 또 조직위와 직접적 상관은 없지만, 함께 영화제를 진행하는 파트너인 영화의전당 대표이사 선임을 앞두고 있다. 부산시는 신임 부조직위원장이 영화의전당 대표를 겸하는 안을 구상 중이다. 그러나 이 경우 조직위가 지나친 시의 간섭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BIFF 주변에서 제기되고 있다.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 내정자는 BIFF 초창기부터 집행위원을 맡고 있다. 지난 2월 25일 정기총회에도 참석해 당시 논란이 되고 있던 BIFF 사태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본지 2월 25일 자). 1987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세계 영화인들과 폭넓게 교류하는 강 내정자는 매년 영화제에서 김동호 전 집행위원장과 함께 국내외 주요 내빈 의전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듯 오랫동안 BIFF를 위해 활동해온 강 내정자인만큼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영화계 중론이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BIFF는 임원들의 역할 분담이 정리되는 분위기다. 이 집행위원장은 조직위 운영과 영화제 준비를 주도하게 된다. 강 내정자는 국내외 영화계 인사들과 교류하며, 대외업무를 주로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명식 부집행위원장은 시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기자 khj@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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