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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금리인상에 불안한 상승세 예상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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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09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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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발표
가격·거래·공급 트리플 상승세 전망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상반기에 이어 가격, 거래, 공급이 모두 상승세를 보일 것이나 가계부채, 금리인상 등의 거시경제 불안요인으로 불안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지난 3일 발표한 ‘2015년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올해 상반기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하반기에 1.1% 상승해 연내 3.5%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거래가 증가하면서 상승폭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새 경제팀이 꾸려지면서 LTV, DTI 규제완화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2.27대책, 4.1대책 등이 발표되면서 정부의 매매시장 정상화에 대한 강력한 시그널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전달되면서 매매시장이 조금씩 개선되는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전세 시장의 수급불안정 문제는 있다고 덧붙였다.

전세시장 하반기에도 수도권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전국 주택가격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방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공공기관 이전으로 국지적 수요증가지역의 가격을 제외하면 가격 조정기에 진입하면서 지방의 매매가격 상승폭이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월세시장은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전세주택으로 공급될 수 있는 민간분양의 준공물량(입주물량)이 감소하면서 하반기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 가격 상승압력이 존재하나 매매전환이 꾸준히 이뤄지면서 상반기보다 상승압력은 둔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주택공급 2015년에는 인허가 52만호, 착공 51만호, 분양 35만호, 준공 45만호로 전망1~3월까지의 공급실적을 고려할 때 4월 이후 하반기에 인허가 및 착공 약 40만호, 분양 30만호, 준공 36만호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현재 수준(2015년 2월 기준 466조원)보다 5% 미만으로 증가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현재수준(2015년 3월 기준 2.97%)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 기관에서는 지난해 2%대의 금리 유지를 전망했었으나 올 초 기준금리가 하향 조정되면서 1.75%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증권 등 대부분의 전망기관은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 한국의 경제상황을 “부동산, 주식시장 등 자산가격 상승으로 일부 경제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나 4저 2고(저성장, 저금리, 저수익률, 저유가, 고령화, 고실업률) 현상의 지속과 세계시자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엔저 및 유로화 약세로 수출이 부진하고 내수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확장적인 재정 및 통화정책 요구로 금리인하 압력은 더 커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김덕래 주산연 연구위원은 “디플레이션 우려가 있는 거시경제를 견인하고 있는부동산 시장이 견조한 상승세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시장환경 및 제도적 여건을 조성해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는 단초로써의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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