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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오·남용 540만 여건 예방심평원, 안심서비스 점검 결과… 지난해 10억 9천만 건 대상
이상연 기자  |  lsy@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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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07  19: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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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심평원)은 2013년 10억9천만 건의 처방전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심서비스 (DUR : Drug Utilization Review) 점검을 통해 540만 여건의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예방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졸피뎀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마약류의약품은 차별화된 정보 및 효능군(최면진정제, 마약류진통제, 정신신경용제) 중복점검으로 18만6천 건의 중복 사용을 예방했다.
 심평원의 DUR은 2010년 12월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국내 모든 병·의원 (한방분야 제외) 및 약국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예방하기 위해 처방·조제 시 실시간으로 점검해 의·약사에게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의료기관에서 발행한 처방전 5억7천6백만 건과 약국에서 조제한 5억1천5백만 건을 DUR 이중 점검한 결과 총 의약품 수는 42억3천만 개, 처방전 1장당 의약품 수는 3.9개로 확인됐다.
 DUR 점검 결과 금기의약품 등 안전정보를 제공한 처방전은 총 4천8백만 건으로 점검 요청한 처방전의 4.4%이며 이 중에서 처방전간(복용중인 약과 새로 처방할 약) 점검이 95.4%이다. 또 요양기관 종별 정보 제공률은 상급종합이 9.4% 〉보건기관 7.3% 〉종합병원 7.0% 〉병원 5.7% 〉치과병의원 5.0% 〉약국 4.2% 〉의원 4.0% 순이었다.
 이러한 DUR 정보 제공 결과 총 540만여 건의 처방이 변경되었으며 이 같은 의약품 안전정보 확인을 통해 처방이 변경됨으로써 약화사고를 예방한 것이다.
 그 결과 처방 변경률은 특정 연령대 사용 금기 의약품 76.5%, 임신부 금기의약품 51.3% 순이며, 처방 변경의 88.5%는 처방전간 비교 결과로, 병용금기 38.6%, 약효가 같은 의약품 중복 처방 21.0%, 동일 성분 의약품 중복 처방 16.7%로 나타났다. <표 참조>
 특히 안전 문제로 사용이 중지된 의약품의 경우 ‘DUR알리미’를 개발·배포해 1시간 이내 전국 의·약사의 처방·조제 컴퓨터 화면에 공지하고, DUR시스템에서 처방·조제할 수 없도록 차단하고 있다.
 DUR을 전면 시행한 지 3년이 되는 2013년 말을 기준으로 기준 누적 참여율 99.2%(68,803기관), 1개월간(‘13년 12월) 점검은 97.1%(67,290기관)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진료비 청구한 처방전수 대비한 점검된 처방전 수는 93.4%로 비급여 처방까지 감안했을 때 실제 점검률은 더 낮을 수 있다.
 이같은 결과로 볼 때 일부 기관에서는 점검을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특정 처방에 대한 점검을 누락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일부 처방이 DUR 미점검 될 경우 환자별 투약정보 누락으로 안전 점검 효과가 저하될 수 있다.
 심평원은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미점검 기관 또는 실시간 점검하지 않고 처방·조제 이후 점검하는 기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유선 및 방문 기술지원 등을 통해 DUR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연 기자 lsy@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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