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8.22 목 19:07
> 금융/증권 > 릴레이인터뷰
"3D 프린팅 산업, 아직 채굴되지 않은 금광과 같다"[릴레이 인터뷰] - 최광환 부경대학교 공과대학장
김항주 기자  |  20031694@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5.06.03  10:21:04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부경대에 '상상창의 팩토리' 설립
3D 프린팅 산업 부산서 개척 협약'

   

  최 광 환
  부경대학교 공과대학장
  한국태양에너지학회 21대 회장

최광환 부경대 공과대학 학장은 현재 미래창초과학부 소관 사단법인 한국태양에너지학회의 회장으로, 태양에너지 이용에 관한 기초와 응용과학 기술의 연구 및 개발 촉진, 국내외 관계기관과의 학술교류 및 정보교환으로 회원 상호간의 지식 증진 및 친목 도모, 기타 태양에너지 이용에 관한 과학기술의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또 공학과 관련되는 학문의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공학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최 학장은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 산하 제2기 정책조정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우리나라 과학기술분야 최상위 의사결정기구인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정책조정전문위원회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 운영위원회 상정안건을 검토하고 과학기술 정책분야 조정역할을 수행한다.
 또 부산인적자원개발원과 부산지역 '무한상상실 거점센터'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국민의 창의성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경제의 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부산경제가 침체된 이유는 무엇인지요.
 "인력·장소의 부재, 그 공백을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최광환 부경대 공과대학장은 "지금 우리 부산경제가 침체돼 있다고 하지만 이 부분은 인력의 부재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 학장은 현재 박근혜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창조·융합분야에서 중심이 되는 축을 만들 수 있는 인력 양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부산의 국립대학교로서 축을 만들려면 과연 우리가 무얼 할 수 있는 가"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먼저 공과대학에서 할 수 있는 모멘텀(Momentum:다른 방향이나 상태로 바뀌는 경향)을 생각했다.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3D 프린팅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체계적으로 학생과 3D 프린팅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는 기관이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 학장은 부경대 용당캠퍼스에 '상상창의 팩토리'를 만든 이유에 대해 "전국에도 3D 프린팅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기관이 없다"며 "이러한 필요성에 대해 고민한 끝에 인자원과 상호 협업을 통해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최 학장은 인자원과의 오랜 토의 끝에 3D의 관한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일치해서 3D 프린팅 산업의 불모지인 부산에서 개척하기로 지난달 27일 MOU를 체결했다.
 최 학장은 "공과대학에 '캡스톤 디자인'이라는 과목이 있다. 이 과목은 학생들의 창의성을 살리고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며 "이번에 확장·개소한 상상창의 팩토리는 이러한 능력을 함양했을 경우 실현할 수 있는 장소가 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에는 공방의 개념이 잘 확립돼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도출 및 제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공방이 잘 구축돼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상상창의 팩토리를 활성화 시켜 공백을 메우겠다고 말했다.

- 3D 프린팅 산업과 일자리 창출 및 인력 양성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모든 산업과 융합이 가능한 3D 프린팅 산업을 발전시켜라."
 최 학장이 3D 프린팅 산업에 대해 팔을 걷고 나서는 이유는 일자리 창출과 창의적 인력 양성이 주된 목표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3D 프린팅 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선뜻 나설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언급했다.
 최 학장은 "우리 대학에 현재 디자인학과가 2개가 있다. 패션·디자인 분야의 교수들도 3D 프린팅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3D 프린팅에 대한 필요성은 절실히 느끼지만 어떻게 배우고 실용화하는지 모르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3D 프린팅 기술을 전문 분야와 접목시킨다면 그 분야의 발전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전문가를 양성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또 전문적으로 이 기술을 교육해 인재를 배출하게 되면 그 인재들이 1인 창업에서도 자신의 분야와 접목시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시도 3D 프린팅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인재를 많이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 학장은 최근 부경대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선정하는 '2015~2019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고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산업에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상상창의 팩토리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부산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학장은 현재 인자원에서 35억 지원받고 시는 3D 프린팅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부경대 내에 현재 3D 프린팅 기술을 100여명에게 교육을 시킬 수 있는 환경이 있지만 아직   모자라서 더 확장할 계획이 있다.
 예산만 확보해서 낭비하는 게 아니라 상상창의 팩토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해 3D 프린팅 산업의 인프라 구축해 공백을 메우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최 학장은 "예를 들면 설계 분야에서 금형을 뜨고 제작을 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소요되는 경비가 굉장히 많이 든다"며 "3D 프린팅 기술을 상용화 하면 적은 경비, 인건비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저는 냉동건조공학과 교수지만 선박 분야에서 저의 지식을 접목하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며 "기존에 선박에 필요한 시설물을 1/3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학장은 "왜 자꾸 3D 프린팅 산업을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이 산업은 다양한 분야의 산업과 접목이 되기 때문이다"며 "모든 분야에 3D 프린팅 전문가들이 배출돼 비용도 절감되고 부가가치가 창출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 대학이 앞장서서 3D 프린팅 교육을 실시, 전문 인력을 양성·배출해 산업과 산업 간의 융합을 이끌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 新산업으로 어떻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지속적인 관심과 미래를 볼 줄 아는 능력을 갖춰라."
 최 학장은 부경대 내에 의공학과에서도 3D 프린팅에 관해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우리나라는 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았지만 외국의 경우 신체기관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해 모식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같은 노하우가 현재까지는 없다면서 많은 분야의 전문가들도 아이디어는 있지만 이것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3D 프린팅 기술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술만 능수능란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모든 산업에 접목시켜 격차가 벌어졌던 기술, 인재 등에서 공백을 급격히 줄일 수 있다.
 또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ks)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조금만 더 보편화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PC,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기계간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직접 제작이 가능해진다.
 최 학장은 "무궁무진한 3D 프린팅 산업은 우리나라에선 아직 채굴되지 않은 금광과 같다"며 "이것을 어떻게 활용을 해야 新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져야한다"고 언급했다.
 국내에도 최근 3D 프린팅 관련자격증이 생겼다. 대기업에서도 이 자격증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채용할 정도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다.
 기존에 취업면접에서 중점적으로 보았던 '스펙'들은 획일화돼 있다.
 최 학장은 "3D 프린팅 교육을 받으면서 학생들이 미래에 대비하는 능력을 사전에 갖춘다는 것은 그들의 전공분야를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또 부산에서 3D 프린팅 분야의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배출하는 기관이 더 많이 생겨나고 인재들이 양성된다면 부산으로 관련산업의 기관, 업체들이 이전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부산시, 인자부, 미래부 등의 기관들도 지속적 관심, 지원을 받아 부산의 3D 프린팅 산업이 전국적인 지위를 가질 수 있다면 부산의 경제는 다시 살아난다고 확신했다.
 최 학장은 "지금 대학 내에 있는 상상창의 팩토리가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부산지역 타 대학들도 반드시 벤치마킹을 할 것이다"며 "한 사람 보다는 여러 사람들이 협동한다면 더 빠르게 3D 프린팅 산업을 발전시키고 본궤도에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학장은 "부산을 생각하면 '3D 프린팅'이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 3D 프린팅이 부산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발돋움해 일자리,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광환 학장 추천 다음 인터뷰 대상

[박종일 동의대 건축과 교수]

박종일 교수는 한국지열에너지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설비공학회에서는 지난 2010년도 하계학술발표대회의 조직위원장, 부회장 및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다.
건축 및 기계, 냉동 및 공기조화, 에너지와 관련해 부산의 설비를 비롯한 관련분야의 전망에 대해서 들려 줄 것이다.

김항주 기자 khj4344@leaders.kr

[관련기사]

김항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