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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보다 일머리 아는 인재 육성해야"[부산경제 활로를 찾는 릴레이 인터뷰] - 최성욱 부산인적자원개발원 선임연구위원 3D빌더스포럼 대표
윤소희 기자  |  yoonsohe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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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27  10: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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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
부산인적자원개발원 선임연구위원
3D빌더스포럼 대표

   
최성욱 대표는 부산 지역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기관들이 협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윤소희 기자)

부산인적자원개발원(원장 이철호)은 부산 시정 목표인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에 부합되기 위해 "커가는 인재, 더하는 일자리, 채워지는 시민역량"의 비전을 두고 있다. 미래형 인적자원 육성과 고용지원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균형인재육성의 핵심 싱크탱크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최성욱 부산인적자원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인재개발부장)은 이제는 관주도가 아닌 민간주도의 지역창조혁신생태계 구축으로 미래의 먹거리와 일자리창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30년 부산을 세계 30위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인재(Talent)양성과 기술(Technology)혁신을 통해 창조혁신생태계를 조성하여 경제체질을 바꾸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행계획인 TNT2030과 발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즉, 미래혁신 지역 리더 양성, 지역특화기술 연구기관 육성, 기술창업 인재양성·유입 촉진, 인재-기업 커넥트 지원, 산업 수요 대응 대학 특성화 강화 등 관련 이해관계자에게 필요한 인재유입-인재육성-인재정주를 위한 현장중심의 지역인적자원개발 정책을 개발하여 지원은 하되 간섭을 하지 않는 상호존중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한 민간주도 정책실험의 일환으로 부산인적자원개발원은 2014년 7월14일 (사)창조미래인재포럼의 발족에 참여하였으며, 또한 최성욱  선임연구위원은 2014년 11월5일에 (사)창조미래인재포럼산하 3D빌더스포럼(이수호 공동대표 회장) 대표로 취임해 민간주도 3D프린팅 산학연관 네트워크 현장에 직접 뛰어 들었다.
 
- 부산인적자원개발원 설립취지는 무엇입니까?
 부산인적자원개발원(원장 이철호)은 어느덧 11년차가 됐습니다. 2004년 4월 9일 부산시장을 대표공동이사장으로 하여 부산시의회의장, 부산시교육감, 부산대학교 총장, 동아대학교 총장이 공동이사장으로 부산지역 4년제, 2년제 대학 총장과 부산시 주요 유관기관, 언론기관 등 40인의 이사로 구성되어 출범했습니다.
 우리 원은 '일자리도시 부산, 지식도시 부산, 학습도시 부산'이 되기 위해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인재육성 선도기관으로 지난 11년 동안 수많은 인적자원 정책개발과 현안사업들을 추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 부산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계시는데 박사님께서는 그 책임감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부산지역 창의적 인재들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제는 공부머리 보다는 일머리 있는 지역인재육성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봅니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먹기에 적당하다"는 의미의 골디락스는 영국 전래동화 "골디락스와 세마리 곰"에 등장하는 소녀의 이름에서 유래한 용어로, 최근 골디락스존을 경제, 마케팅, 천문에서 생존할 수 있는 적당한 상태, 적당한 가격, 생명가능지대라는 개념으로 쓰입니다.
 그래서 저는 좋은 일자리란 일머리 있는 지역인재를 품을 수 있는 골디락스존의 일자리라고 봅니다. 지역인재가 생존할 수 있는 적당한 조건을 갖춘 일자리를 위해 정보비대칭해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일머리가 있는 지역인재는 항만개방도시로서 포용성, 창의성, 역동성, 문화적 감수성이 있으므로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사람으로는 도덕적 품성과 사회에 필요한 자질을 가진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인재, 또 부산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도자로서 선천적인 소질과 능력 그리고 재능을 가지고 있는 지역인재와 부산의 각 분야에 걸쳐  효율적 목표달성과 성과창출을 위해 필요한 가치와 능력을 가진 지역인재라고 생각합니다.
 
- 올해 집중하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그동안 부산인적자원개발원에서는 지역발전과 사회적 자본 확충을 위한 인재육성 선도기관으로서 부산이 '일자리도시 부산, 지식도시 부산, 학습도시 부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정책개발과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올해로 인자원 4기 원장체제 11년차를 맞이하고 있어서 지역 기업 인적자원개발 협력·지원, 대학 역량강화 지원 및 대학·연구기관 간 협력증진, 지역 인재·지식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 지역주민 평생교육 혜택확대 등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 원이 일자리창출 핵심싱크탱크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과 업무공간을 확대하고, 인적자원(Human Resources : Talent) 중심 사업구상, 인재·지식 하드인프라의 강화·활용에 기반을 둔 일자리 소프트인프라를 활성화하여 타 시도와는 차별화된 여건을 갖추어 나가려고 합니다.
 인재개발부에서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지방대학인재법" 이라고 함)에 근거하여 지역대학과 기업,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대학 특성화를 통한 대학역량강화, 지역인재에 대한 유입촉진 및 채용촉진, 지역인재의 해당 지역 정착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 인재양성기관 리포지셔닝, 무한상상실 거점센터 운용 등을 통해 부산이 그야말로 '커가는 인재, 더하는 일자리, 채워지는 시민역량'을 비전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 3D빌더스포럼 대표로 민간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하는데,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십니까?
 이제는 관주도가 아닌 민간주도의 지역창조혁신생태계 구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사)창조미래인재포럼산하 3D빌더스포럼(이수호 공동대표회장) 대표자격으로 민간주도 3D프린팅 산학연관 네트워크 현장에 직접 뛰어 들어서 현장의 목소리를 허심탄회하게 듣고 싶었습니다. 제가 기업체에 있을 때 3D Shoe CAD/CAM 시스템을 개발PM으로 수행했던 경험을 살려 관심 있는 마이크로 스마트팩토리 3D프린팅분야 현장수요를 파악하여 일머리 있는 지역인재를 품을 수 있는 골디락스존의 일자리를 찾아보고자 정책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28일(목) 15시부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에서 민간 메이커스 확산문화 캠페인을 시작하고자 합니다.잠시 소개해드린다면, 지역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행사는 '이 시대의 맥가이버를 꿈꾸는 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운영됩니다. 어릴 적 맥가이버가 되기를 꿈꿨던 이들을 비롯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에 대한 열망이 있는 사람들을 모아 국내외 메이커스 관련 기술과 활동사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차세대 맞춤형 제조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3D프린팅 전시회와 함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메이커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초보 메이커스일지라 하더라도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3D프린팅과 아두이노가 결합한 IoT제품과 드론을 이용한 메이커스 체험 부스도 마련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메이커스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립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오픈소스화를 통해 생겨난 흐름인 메이커운동(Maker Movement)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메이커스의 방향을 제시하며 더불어 전국최초 부산에서 시작되는 메이커스 확산문화운동을 선포합니다.
 
- 요즘 사회문제가 젊은이들의 취업인데 박사님께서 지역 기업과 대학, 지역혁신기관들과 함께 청년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실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우수한 인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보다 창조적인 지역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인재유출을 막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겠지요. 창의적 기업활동을 위해 벤처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생산력 증대를 위해 기업 훈련·재교육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 우리 부산을 보면 인재유출로 인한 연간 손실이 약 3조에 달하고 있고, 대학진학과 취업과정에서 수도권으로 연간 1만 명에 가까운 인재가 빠져나가고 있는 과정에서 상위권 성적 학생과 국공립대 졸업자 등 우수인재가 집중적으로 유출되고 있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면, 부산시가 '지역인재'에 대해 얼마나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이제는 '사람'에게서 그 해답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협업이 화두입니다. 부산지역내 23개 대학은 수도권 다음으로 풍부한 20만여 명의 고등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지역인재'를 산학관 협력차원에서 지역대학, 지역기업,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인적자원개발원, 부산시가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기업의 접점에 있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경제지원기관과  대학의 접점에 있는 저희 부산인적자원개발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인재'의 체계적 육성과 인력수급 예측, 지역인재의 수급조절 등의 사업을 협력함으로써 부산발전에 공동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성욱 위원 추천 다음 인터뷰 대상 

최광환 부경대 공과대학장 

2015년 5월27일에 부산지역무한상상실 거점센터 공동운영기관으로 협약하여 부산 지역 시민이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문화 형성과 지역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과학기술위원회 위원으로서 과학기술분야의 다양한 정책에 대하여 들려 줄 것이다.


윤소희 기자 sohee@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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