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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음 클라우드단지, 일자리 창출 선도 할 것"[부산경제 활로를 찾는 릴레이 인터뷰] - (6)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ICT신사업단 단장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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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20  11: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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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산업이 새로운 먹거리산업
해운대 시작으로 IoT기술 확산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ICT신사업단 단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1997년 개소한 이래 지역의 ICT(정보통신기술)산업 정책, 기술혁신 및 전문인력 양성 등 ICT산업전반의 사업지원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융합, 컨텐츠 사업, 인터넷신사업, 개인기술교육, 창업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ICT신사업단 단장은 정보통신기술의 새로운 사업을 지원하는 'ICT신사업단'과 교육·창업 지원하는 '일자리신사업단'을 이끌고 있다. 정 단장은 앞으로 제조업은 먹거리산업으로 한계가 있다고 보고 ICT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산업이 나올 것을 주장했다. 이를 위해 미음 클라우드 산업단지, 해운대 사물인터넷 스마스시티 등에 ICT산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 분야에서 현재 창업교육을 진행하는 기관이 난립하는 한계를 지적하며 부산시가 오는 7월부터 송상현 광장 내 개관하는 '창조카페'에서 개인이 분야별로 기관에서 교육과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라는 기관이 시민들에게 아직 생소한 것 같습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무엇을 하는 기관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1997년에 문을 연 ICT(정보통신)사업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부산지역에 ICT발전을 위해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크게 SW(소프트웨어)융합단, 콘텐츠사업단, ICT신사업단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소프트융합단은 IT산업과 소프트웨어융합, 스마트 앱 사업,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을 육성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사업단은 영화를 제외한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의 기업적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개발(R&D) 및 콘텐츠 기업 역량을 강화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ICT신사업단은 정보통신에서 새로운 기술을 창출해 내는 일과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 개인의 기술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 그 중 단장께서 맡으신 ICT신사업단은 현재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지요.
 ICT신사업단 밑에는 구체적으로 인터넷신사업팀과 일자리창출팀이 있습니다. 인터넷신사업팀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인터넷 신사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일자리창출팀에서는 정보통신기술 전반의 취업교육과 창업교육과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인터넷신사업팀 업무에 대해 설명부탁 드립니다.
 우선 클라우드의 경우, 미음산업단지에 2만7,000평 정도로 조성돼 있습니다. 그 안에 NG CNS의 데이터 센터가 들어와 운영 중에 있고, 6월경에는 BNK금융의 데이터 센터가 착공 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설계 중에 있습니다.
 
- 데이터 센터가 하드웨어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 들어갈 수 있는 것인지요.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서버 등이겠지만 그 안에도 솔루션이 탑재되어야 하고 보완이라는 부분이 탑재가 돼야 합니다. 내가 내 서버를 통해 업무를 볼 때는 본인이 보안업무를 담당했겠지만 내 서버가 다른 곳에 있을 경우 보안을 따로 해야 신뢰가 쌓이고 정보를 마음 놓고 그쪽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런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 포함돼 전체 사무실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 클라우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클라우드는 내가 해외에 있든 서울에 있든 부산에 있든 상관없이 내 정보를 꺼내서 볼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클라우드 산업단지에서 일자리가 나올 수 있는 건지요.
 일자리가 충분히 나옵니다. 아까 말씀드린 솔루션과 보완팀이 있습니다. 그리고 NG CNS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다음카카오 같은 경우도 15명인가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3일 클라우드 발전 및 이용자에 관한 법률이 본회의를 통과 했습니다. 9월에 시행령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그 골자가 2017년까지 공공기관 15% 이상 클라우드를 도입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럼 현재 유일한 클라우드 산업단지인 이곳에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게 되는 것이고 일자리가 창출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전에는 주 서버를 관리하는 전산요원들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클라우드를 통해 바로 입력해서 볼 수 있는데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 서버를 관리하는 중소업체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소위 브로커(브로키즈)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제는 전화요금 내듯이 기업이 클라우드 서버 관리비를 내면 중소업체가 클라우드 서버를 관리하고 중계수수료를 얻는 형식이 될 것입니다.
 현재 서버는 IBM 등의 회사가 맡고 있고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맡고 있지 않습니까. 중요한 것은 이 서버와 솔루션을 우리나라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독일이나 싱가포르의 경우 주권확보의 일환으로 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분야도 주권확보 측면에서 국산화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부산이 현재 미음산업단지에 국내 유일한 클라우드 시범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 왜 부산에 이러한 클라우드 산업단지가 만들어지게 됐습니까?
 부산은 지진이나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황사현상도 다른 지역보다 적은 편입니다. 특히 지진의 횟수나 강도가 약합니다. 또한 해외의 해저광케이블이 부산과 거제도 쪽으로 거의 다 들어옵니다. 올해 내로 해저광케이블의 인터넷익스체인지가 구성이 된다면 데이터가 부산에서 서울의 데이터센터를 갔다가 해외로 가는 일 없이 바로 부산에서 해외로 보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인프라 만큼은 최고 강점입니다. 미음지역 바로 앞에 물류센터가 있다는 강점도 있습니다.
 
- 해운대 지역이 IoT(사물인터넷)기반 스마트시티 실증단지로 선정돼 부산이 사물인터넷 도시가 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해운대 지역이 사물인터넷 시범단지로 실증단지 조성에 국비를 받게 돼 6월부터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전에 유비쿼터스라고 해서 터널, 미아방지시스템, 안전방제 등에서 사용한 부분을 사물인터넷과 연계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특히 해운대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관광이라는 특화된 이점으로 외부에서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사물인터넷과 관련 홍보효과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IT기업이 센텀시티에 많이 있는 것도 강점입니다. 하지만 해운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서부산권 사상지역의 스마트팩토리 등 사물인터넷 활용지역이 도시 전체로 퍼져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해운대에 △스마트 교육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관광 △스마트 의료 △스마트 교통 △스마트 미디어 △스마트 안전 △사물인터넷 상호운용센터 등의 기반을 시와 SK텔레콤, 시스코 등이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만들게 될 것입니다.
 
- 일자리창출팀 업무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십니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창조문화산업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과 개인의 기술수준별 맞춤형 교육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창업 부문에서는 △SW(소프트웨어)융합클러스터 센텀센터 지원사업 △모바일앱센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글로벌 게임센터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 등을 운영 중입니다. 교육 부문에서는 △부산글로벌 IT교육센터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센텀SW아카데미 △부산입체영상아카데미 △부산게임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관과 달리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는 ICT기술관련 교육과 창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 현재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어떤 문제가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요.
 다양한 기관에서 창업관련 교육업무를 하고 있다 보니 창업관련 기관이 난립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사람들이 어디를 찾아갈지 모르게 된 것이죠. 부산시는 7월경부터 송상현 광장지하에 가칭 '창업카페'를 만들어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팀을 짜기도 하고 창업교육을 받도록 상담을 해주기도 하는 공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ICT관련 기술로 창업교육을 받고 싶다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서비스·유통·제조업 관련 교육은 부산경제진흥원을, 벤처·바이오관련 교육은 부산테크노파크를, 디자인 관련 교육은 부산디자인센터를 소개해 주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창업기업이 발전가능성이 있다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투자유치, IR,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 정보통신기술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너무 많은 이들이 대기업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ICT분야 중소기업도 좋은 자리가 많으나 젊은이들이 적은 월급을 문제 삼아 취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자리 미스매칭이 일어나는 겁니다. 하지만 ICT분야 기업의 경우 단계별로 월급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봉은 약 2,000만원이지만 3년에서 5년이 지난다면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약 5,000~6,000만원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너무 높게 보지 말고 기술을 익혀 몸값을 올려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문섭 단장 추천
다음 인터뷰 대상


최성욱 부산인적자원개발원
연구위원


부산시의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에 걸맞은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기관인 부산인적개발원에서 3D프린팅 등 새로운 창의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최성욱 연구위원이 정보통신기술의 교육실현에 대해 들려 줄 것이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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