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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에서 금어를 만나다
김현정 기자  |  khj@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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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9  16: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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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장승 만들기’ 23일 금성초
‘하늘바라기’ 24일 장승굿 등
‘달빛걷기’ 30일 감성야간산행

   
‘금정산생명문화축전’이 오는 30일까지 금정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하늘바라기’ 행사 모습.

금정산의 주봉(主峰) 고당봉 꼭대기에는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금샘이 있다. 하늘에서 오색구름을 타고 내려온 금색물고기 금어가 그곳에서 놀다 갔다. 이후 금정산과 범어사 이름이 지어졌다. 금어는 하늘과 땅을 잇는 매개로 인간 세상에 생명과 평화의 뜻을 전하러왔다. 이 전설을 간직한 금정산을 배경으로 생명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문화예술축제가 펼쳐진다.

부산민예총은 오는 30일까지 금정산 일원에서 ‘금어(金魚), 바람을 타고 별과 함께 내려오다’를 주제로 <2015 금정산생명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올해 12번째로 지역의 예술인들이 진행한다. 축제는 24일 ‘하늘바라기’와 30일 ‘달빛걷기’ 두 가지 행사로 진행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되는 ‘하늘바라기’는 먼저 고당봉에서 ‘산굿’으로 시작한다.

생명평화 33배와 서원문 낭독을 하고, 금샘에서 소리꾼 양일동의 소리에 맞춰 한국춤꾼 허경미의 춤 공연이 펼쳐진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지는 하늘걸음은 금정산성 북문에서 동문 장승터로 향한다. 걸어가는 중에는 보물찾기, 즉흥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산행을 통해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오후 2시부터 동문 광장 장승터에서는 고천문 낭독, 풍물패 공연 등 ‘장승굿’이 열린다. 여기에는 금성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만든 아기장승을 심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금정산생명문화축전’이 오는 30일까지 금정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달빛걷기’ 공연 모습.

감성 야간산행으로 매년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달빛걷기’는 30일 오후 4시 금정산성 북문에서 시작해 동문에서 끝맺는다.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야간산행으로 각종 체험,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후 6시까지 열리는 ‘달뜨기 해지기’는 기천문, 나무 팔찌 만들기, 심폐소생술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밴드 산하와 스카웨이커스의 공연이 열린다. 해 질 녘인 오후 6시부터 세 시간가량 진행되는 ‘달빛걷기’는 원효봉, 의상봉, 4망루, 나비안, 숲속 흙길에 이어 동문까지 진행하는 동안 말없이 걷기, 부산의 야경보기, 함께 걷기, 랜턴 끄기, 맨발걷기 등 정적인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기본프로그램 이외에 ‘달무리’는 15~20명 내외의 달무리 참가자들을 사전 모집하여 진행하는 소그룹 산행이다. 이들은 본 대열과 별도로 각 무리마다 있는 예술가들과 함께 다른 코스로 산행하게 된다. 특히, 센서리 워크(Sensory walk)는 박은화 부산대 무용과 교수가 주도하는 프로그램으로 눈 가리고 걸으며 감각 깨우기이다. 이를 통해 생활하며 잃어버렸던 몸의 감각을 깨우고, 깨닫는다. 또 각자의 삶을 더욱 풍성하고 창조적으로 회복하도록 하는 명상시간도 가진다.

도착지인 금정산선 동문에서는 오후 9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시 낭독과 첼로연주에 이어 가수 임정득, 아이씨밴드의 공연이 열린다. ‘달빛걷기’ 참가비는 일반 1만원, 초등학생 5,000원이다.

이외에 23일 금성초등학교에서 ‘아기장승 만들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사전 신청을 하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시민들로 ‘꼴에 기록단’을 구성하여 축제 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할 예정이다.

‘달빛걷기’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금정산생문화축전 홈페이지(www.sangood.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1-807-0490

김현정 기자 khj@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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