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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살릴 100대 기술 모아 취약점 보완중[김태경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조탁만 기자  |  man9096@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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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10  10: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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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역산업을 읶는 히든챔피언 기업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을 위한 실천적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지는 창간 1주년을 맞아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한 가지 해법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릴레이식로 들어 보기로 했다. '아이스 버킷'처럼 인터뷰를 한 인물이 다른 인물을 추천하고 추천한 이유를 설명하면 다음 인터뷰 대상자가 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번째로 부산테크노 파크 김태경원장의 부산경제살리는 법과 테크노파크의 역할에 대해 알아 보았다.<편집자 주> 
 

부산지역기업들의 튼튼한 후원자로, 지역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지역 경제 혁신 거점기관이 있다. 바로 부산테크노파크다.
 김태경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 원장은 부산테크노파크에 대해 "기본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기관이다"며 "전국 18개의 테크노파크 중 부산TP가 선두에 서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 경제 집중이 심화되는 반면 지역경제는 위축돼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앙정부와 부산시로부터 정책 지원을 받아 지역 중소 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덧붙였다. 또 부산테크노파크는 "각 산업별, 센터별로 나눠 친기업 서비스 제공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에 다가간다"며 "기술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성장 동력 산업의 기획,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 유망 강소기업 발굴 및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수행하면서 또 현재 역점 추진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지역을 둘러싼 기술과 시장 환경 변화에 발빠른 대응 전략산업 구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부산시가 확정한 5대전략 산업을 기획하면서 연구개발 지식서비스 등 종합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특히 R&D 자금 지원과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지역의 혁신지원을 연계하는 네트워크의 중심역할이 중요하다"며 강조했다.
 또 한국의 강소기업의 과제도 지적했다. 그는 "지역산업을 견인할수 있는 히든챔피언 육성이 궁극적인 과제이다"며 "히든챔피언이 독일의 경우 1,300개 미국 300여개, 일본 100여개 등인 반면 한국은 20여개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지역중소기업을 히든챔피언으로 키워가는 종합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산업의 부진 이유에 대해서 그는 "지역경제의 침체는 전략적 혁신기업들의 부재 때문이다. 전략산업이 제대로 발전하지 않는 이유는 인재와 기술의 부족에 있다"라며 "그런 차원에서 부산TP에서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을 위한 실천적 프로그램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부산TP는 "지역 R&D활성화를 위해 부산과학기술평가원 설립을 주도하고 있고 동시에 대학 등 우수기술의 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부산과학기술지주회사를 올 7~8월경에 설립할 예정이다. 이런 작업을 통해 강한 기업과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원장은 짧지만 취임 후 기관의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취임했을 당시와 달리 TP에는 많은 변화가 있다"며 "과거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전 사원들이 헌신하고 노력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부산TP는 센터 간 칸막이 등 조직적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취임 후 센터간 기능적 통합을 비롯해 각 종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구성원 간 통합과 연대가 활성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시적으로 중대형 R&D 국책 과제들을 따낸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888억원의 해양섬유융복합 프로젝트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 분야의 중형 프로젝트를 성사시켰으며, 올 해 200억 ~ 400억의 중앙 과제들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해양섬유융복합 프로젝트는 "부산지역에서 성사시킨 최초의 대형 예타 사업이다"고 소개하면서 "취약한 지방 재정을 보완하기 위해 중앙정부 예산을 적극 활용해야 하며, 치밀한 기획을 통해 지역의 숙원 사업들을 중앙부처의 정책과제로 반영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산학연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경제 혁신은 TP만으로 어렵다"며 "대학 비롯해 국책 연구소, 경제 관련 공공기관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혁신 주체들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혁신 주체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공동정책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공동의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며 "기관간 MOU를 체결하거나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및 공동과제 도출 워크숍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원장은 열린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기관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권위적인 통솔 방식에서 벗어나 솔선수범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따라오게 하는 열린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기관장 스스로 신뢰와 소통의 리더십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노사간 쟁점 상황이었던 계약직 근로자 문제를 해결했다. 계약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향후 TP직원 운영에 있어서 가능한 계약직을 없애고 정규직 직원 위주의 조직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간의 소통에 대해 부산TP는 8개의 센터가 있다.
 "영도, 기장, 장전동, 사상 엄궁동, 지사 과학단지 등 공간적 괴리가 센터간의 소통 부재를 낳고 있다며 조직간의 소통을 위해 주간회의를 각 센터마다 순환 개최 하는 등 센터 간 소통과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김 원장은 고객인 기업들에 대해 TP관련 1,600여 개의 기업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각 종 행사나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들의 최우선 요구인 R&D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시를 통해 폭넓은 R&D프로젝트 과제를 정책 과제화 하고 있다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신기술 개발이 필수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시장이 오픈된 상황에서 기업의 생존은 기술 경쟁력 강화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부산TP는 각 센터가 보유한 고가의 설비와 장비를 통해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원장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앞으로 계획하고 싶은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각 센터를 통해 부산의 100대 기술을 정리하라는 과제를 던졌다"며 "결국 기술전쟁의 시대에서는 2등 3등의 기술은 시장에서 사장된다. 글로벌 경쟁에서 부산의 기업 산업들이 핵심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센터 당 10여개씩의 핵심 기술을 분석, 지역 우수 기술 100대 기술을 작성 중이다"며 "여기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50대 기술을 추출하고 최종적으로 30대 기술을 추려잴 것이라고고 설명했다. 나아가 해당 기술들에 대해 향후  관련 전문가들을 모아 심도깊은 자문회의 를을 거쳐 취약점을 보완하고 최종 확정할 갈 방침이다. 그는 "100대 기술이 부산의 미래기업과 산업을 리딩하는 토대가 되도록 하는 것이 최종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TP의 주력 사업인 지역산업진흥계획 수립과 평가에서 부산시가 2년 연속 최우수 점수를 받은 점도 자랑했다. 그는 "6개월에 걸쳐 지역의 산업별 현황분석, 기업특성조사, 산업과의 연계 및 전략산업 수요조사, 외부전문가 컨설팅 등 종합적 분석 작업을 통해 부산시의 계획이 전국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 타 지역에 비해 40~50여억원을 추가지원받는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기관장의 역할에 대해 "언론사부터 경제연구원, 정부기관장과 대학 교수까지 다양한 경험은 TP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공공 기관장에게 요구되는 것은 관리적 능력, 즉  매니저로서의 역할이다"며 "기관이 보유한 모든 자원을 최적화하고 기관 구성원들의 역량을 최대화시키는 것이 기관장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 공공기관장 경험을 살려 중앙부처뿐 아니라 국회를 통해 지역의 프로젝트를 관철하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떻게 보면 로비스트"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 원장은 부산테크에서 필요한 인재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직원들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도기관 구성원이라는 공적의식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그런 측면에서 시와 지역산업 요구 사항을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는 개인 역량을 갖춰야한다"며 "궁극적으로 부산TP 구성원들 개인의 인적 역량을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조직과 직무에 대한 조사분석을 하고 있는데 종합적인 결과가 나오면 인적역량 강화를 위한 단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원장은 부산테크의 전망에 대해선 "부산TP가 수행하는 역할은 전세계 어느나라와 견줘도 선진적인 정책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며 "공업화에 있어 후발주자들의 경우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취약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선진적인 정책수단들을 추진해왔다 그 중 부산TP는 여타 다른 기관과 달리 기업들이 필요한 신제품 개발, 기술적 지원, 마케팅 지원, 나아가서 국내 국외 공인인증 테스트 등 기업이 산업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서비스들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연구개발 측면에서 기업을 R&D의 주체로 내세우며 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돕고 있다"며 "부산TP는 가장 친기업적인 기관이다"고 덧붙였다.  

조탁만 기자 man9096@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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