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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재개발지 중소형 아파트 청약경쟁률 강세
조탁만 기자  |  man9096@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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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15  15: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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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79.3㎡로 중소형이 주류 이뤄
대신푸르지오 경쟁률 377.5대 1 부산 최대

   
지난해 부산지역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도심 재개발지구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15일 영산대 부동산연구소가 지난해 부산지역 청약경쟁률 상위지역을 분석한 결과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도심 재개발 지구에 새로 짓는 아파트였다.

지난해 부산에서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금정구 장전동에서 분양한 ‘래미안장전’으로 1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경쟁률이 높았던 단지는 서구 서대신동1가의 ‘대신푸르지오’로 131.3대 1이었으며 남구 대연동에서 분양한 ‘대연롯데캐슬레전드’는 90대 1의 경쟁률로 3위에 뒤를 이었다.

이 3개 단지는 모두 도심의 노후 주택지를 재개발하는 곳으로 부산의 선호 주거지가 시 외곽이나 신개발지에서 도심으로 다시 옮겨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56.5대 1로 청약경쟁률 4위에 오른 수영구 민락동 ‘센텀비스타동원 2차’와 53.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연제구 연산동의 ‘더샵시티에비뉴 2차’도 도심 공지 등을 재개발하는 단지여서 도심지 선호 현상을 반영했다.

청약경쟁률 상위 아파트들의 평균 전용면적은 79.3㎡로 중소형이 주류를 이뤘다.

실제로 대신푸르지오의 74.61㎡형은 경쟁률이 377.5대 1에 달해 전용면적별 청약경쟁률에서 부산 최고에 올랐다.

또 이 단지들은 모두 지난해 9월 이후 하반기에 분양된 것이어서 부산지역 청약열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심형석 영산대 부동산연구소 교수는 “지난해 부산의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도심 재개발 지구에 짓는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청약시기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에 집중된 만큼 올해도 당분간 청약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 교수는 “그러나 지난해 많은 분양이 이뤄졌기 때문에 2017년 이후는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아파트 매매가격 조정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탁만 기자 man9096@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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