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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음악 한자리에… 입맞춰 '화합의 노래'
김현정 기자  |  khj@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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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27  18: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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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합창단 제150회 정기연주회
가톨릭․불교․기독교 음악 연주

   
 

가톨릭, 불교, 기독교로 대표되는 3대 종교음악들을 한데 모아 연주하는 합창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 사람의 마음에 귀 기울이다’는 오세종 시립합창단 수석지휘자의 지휘로 2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화합을 주제로 하는 종교음악 합창은 갈등이 만연한 현실에서 각각의 종교를 한데 모아 ‘상생’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종교는 다르지만 치유와 믿음이라는 본질은 같기 때문이다.

첫 번째 무대 가톨릭음악은 존 레빗의 ‘페스티벌 미사’는 1988년 미국 켄사스 주에서 열린 ‘세계합창심포지움’ 축제를 위해 위촉되어 작곡된 작품이다. 6장으로 구성된 미사곡이지만 예배의식을 위한 곡은 아니다.

불교음악으로 1975년에 만들어진 창작곡 ‘경’은 천수경을 소재로 만든 곡이다. 작곡자 이영조는 ‘섬집아기’, 어머니 마음‘ 등의 곡을 작곡한 한국 음악의 선구자 이홍렬(1909~1980) 선생의 아들이다. 한국적 정서가 묻어나면서도 현대적 음악 기법으로 불교음악과 서양음악이 어우러진 합창 ’경‘을 만들었다. 이외 ‘범종’은 타악과 함께 연주된다.

마지막 기독교 음악은 최석태 작곡의 ‘목마른 사슴’과 흑인 영가, 찬송가들로 다양한 음악이 연주된다.

부산 최초 3대 종교 음악이 함께 연주되는 이번 합창 공연은 각자의 종교와 상관없이 즐기는 평화의 음악회가 될 것이다.

김현정기자 khj@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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