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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향, 올해 첫 관객과 함께하는 연주회
김지혜 기자  |  jihyekim@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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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0  13: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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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저녁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서
‘가족음악회’주제… 사연·신청곡 들려줘
호프마이스터 협주곡 윤진원 비올리스트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 이민형 부지휘자도

 
   
▲ 부산시립교향악단 '가족음악회' 포스터.(부산문화회관 제공)

생생하게 연주되는 음악과 한 공간에서 느끼는 풍부한 감상의 시간은 현재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특별한 일이 되어있다. 하지만 조금씩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한 많은 노력들 끝에 관객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첫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가족음악회를 오는 5월 2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관객을 찾을 수 있었던 부산시립교향악단이 관객과 만나는 것은 올해 처음이다. 

이번 음악회의 첫 순서는 관객의 참여로 진행되는 ‘어느가족의 사연과 신청곡’을 들려주는 무대로 친근한 분위기 속에 따뜻한 가족애와 소소한 감동을 더했다.

이어지는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 협주곡은 호프마이스터가 살았던 고전주의 시대 작곡가의 개성보다는 작곡의 표준적인 형식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던 때의 곡으로, 고난도 기교를 펼치도록 구성돼 있어 격조 높은 선율이 가득하다. 출판업자의 시각으로 접했던 베토벤, 모차르트 등 거장의 음악들의 영향을 받아 당 시대 곡의 느낌을 받으면서 시대의 분위기를 짐작해볼 수 있다. 

이 곡을 연주할 비올리스트 윤진원은 ‘견고한 구성력’·‘심미적인 해석’을 강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국내외의 주요음악제와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현대음악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비올라 레퍼토리의 소개와 확장에 힘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주될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은 엘가가 사랑하는 아내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작곡한 곡으로 테마와 14곡의 독립된 변주가 친구들과 주변인을 묘사한다. 엘가 자신은 각 변주곡이 누구를 생각하며 스케치한 것인지에 대해 수수께끼에 붙였지만, 구체적인 이니셜을 밝히고 있는 데가 그들의 웃음소리나 억양, 버릇이나 습관 등을 직접적으로 묘사하기도 하고, 추상적으로 암시하기도 함면서 누구에 대한 곡인지 거의 밝혀져 있다. 엘가의 매혹적인 음악성이 잘 드러나는 곡이다. 
 
   
▲ 부산시립교향악단 최수열(오른쪽)지휘자와 이민형 부지휘자.

최수열 예술감독과 이민형 부지휘자가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로 진행되며 공연장을 찾는 모든 관객들은 문진표 작성과 마스크 착용 필수, 발열 체크 등이 함께 이뤄진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문의 051-607-3111~2
김지혜 기자jihyekim@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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