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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라임펀드 고객에 일부 손실보상… 무역금융펀드 개방형 30%폐쇄형 70%상품부서 조직개편… 신탁부 신규업무 중단PBS사업부 업무영역 축소
박효선 기자  |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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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0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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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금융투자  
사진=신한금융투자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라임 환매 중단 펀드에 대한 보상안을 내놨다. 라임 국내펀드(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및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에 투자한 자사 고객의 일부 손실을 보상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주로 TRS 사업을 영위해온 PBS(프라임브로커리지) 사업부 업무영역을 대폭 축소하는 등 관련 부서 조직개편에 나선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판매로 발생한 고객 손실에 대한 보상안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보상하기로 한 상품은 라임국내펀드와 무역금융펀드 등이다.

보상안은 △국내펀드와 무역금융펀드 개방형 30%(법인전문투자자 20%) △무역금융펀드 폐쇄형 70%(법인전문투자자 50%)이다.

무역금융펀드 중 자발적 환매가 불가한 폐쇄형 펀드는 투자설명서에 대한 충실한 설명이 필요했음에도 설명이 미흡했던 점을 감안해 보상비율을 다르게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무역금융 매출채권 투자비중이 높은 크레딧인슈어드(CI) 펀드에 대한 보상안은 나오지 않았다. 정확한 기준가 산출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국내펀드는 손실액을 기준으로 하며 무역금융펀드의 경우 원금을 기준으로 보상이 이뤄진다. 추후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결과에 따라 재정산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같은 자율보상안에 따라 고객들과 합의 후 최종 보상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향후에도 법적 절차 진행 등을 통해 라임에 대한 고객 자산회수에 나설 방침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보상안에 이어 관련 부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우선 상품이슈 발생한 부서에 책임을 물어 신탁부는 신규업무를 중단하고, PBS사업부는 업무영역을 축소하기로 했다.

신탁부는 일정기간 신규 대체투자 상품공급을 중단하고 기존에 발생한 관련 상품의 이슈해결에 주력하게 된다. PBS사업부 역시 신규 비즈니스보다는 전문사모펀드에 대한 기본적인 서비스 제공업무(자금대출, 주식대여, 자산보관, 결제 등)에 집중하도록 하는 등 기존 사업범위를 자체적으로 축소하도록 결정했다.

또한 회사업무 전 분야에 걸친 리스크를 총체적으로 분석, 시스템화해 관리할 운영리스크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복잡해진 금융시장에 따라 변화된 증권사 업무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해당업무 시행 절차 전반에 대한 리스크를 총체적으로 분석, 검토, 평가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제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금융투자는 이러한 과정을 책임질 전문가를 영입해 업무 매뉴얼 및 시스템화를 계획하고 있다.

신설된 조직은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상품공급 및 상품관리 부서 조직도 개편된다. 업계 최초로 출범한 상품감리부는 금융소비자보호 본부로 이동해 독립된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체제 아래 상품을 심사하고, 고객 입장에서 상품의 운용상황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상품공급과 관리 기능 일원화를 위해 상품공급본부 소속이었던 신탁부와 랩운용부는 상품 제조, 공급, 관리를 총괄하는 본부로 이동한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상품이슈 재발방지를 위해 IB와 세일즈앤트레이딩 등 내부 상품 제조라인을 통해 검증된 자체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외부운용사 관리 기준을 신설하는 등 운영체계를 정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상품 관련 이슈 발생시 신속 대응하고 상품사후관리가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소비자보호 및 사후관리 체계를 업그레이드해 강력한 상품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회사의 모든 자원을 집중하겠다”며 “고객중심 원칙아래 조직, 제도, 문화 등 상품과 관련된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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