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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한달새 동남권 상장사 시총 약 8조원 증발한국거래소 8일 ‘3월 부·울·경 지역 주식거래 동향’ 발표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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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08  18: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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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전체시총 18.67% 감소…전체 시장 11%감소 대비 더 커
코스피 -22.20%…상위 상장사 타격 영향으로 분석

 
   
▲ 지난달 코로나19 여파로 동남권 상장사 시가총액이 8조원 가까이 날아갔다. 동남권 상장사의 시가총액 감소율은 전체 상장사 시가총액 감소율 대비 2배에 달한다. 김지혜 편집기자.


지난달 코로나19로 코스피 지수가 1400대까지 내려가는 등 변동성이 커지면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시가총액 약 8조원이 증발하는 등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8일 발표한 ‘3월 부·울·경 지역 주식거래 동향’ 자료에 따르면 동남권 상장사의 지난달 시가총액은 34조7300억원으로 2월 42조7030억원 대비 7조9730억원(18.67%)이 감소했다.

전체 시장의 시가총액의 변동률이 11% 감소라는 점을 감안하면 동남권 지역 상장사들의 시가총액 감소 피해가 더 컸던 셈이다.

또 동남권 지역 코스닥 상장사에 비해 코스피 상장사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남권 코스닥 상장사에 비해 코스피 상장사들이 투자자에 인지도가 있어 시가총액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변동성이 높아지자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인 삼성전자 등에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동남권 코스피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21조5790억원 전달 27조7380억원 대비 6조1690억원(22.20%) 감소했다. 전국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변동률 -11.81% 대비 2배 가량 더 큰 피해를 입은 셈이다.

반면 동남권 코스닥 상장사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14조9650억원에서 13조1510억원으로 1조8140억원(12.12%) 감소했다. 전국 코스닥 감소율 6.08%에 비해 역시나 2배 가량 차이는 감소율을 보인 것이기는 하지만 동남권 지역 코스피에 비하면 감소율이 낮았다.

상위상장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코스피 상장사의 부진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동남권 상위 10개 상장사 중 코스닥 상장사는 2개사에 불과하다. 15개사로 범위를 확장해봐도 3개사다.

또 동남권 상위 상장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에이치엘비, 리노공업, 신라젠 등의 상장사들이 코스피 상장사들에 비해 선방한 모습도 여실히 드러난다.
 
   
▲ 지난달 코로나19 여파로 동남권 상장사 시가총액이 8조원 가까이 날아간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동남권 상위 상장사 중 코스피 상장사들의 부진이 눈에 띈다. 김지혜 편집기자.


지난해 동남권 전체 대장주로 등극한 에이치엘비은 6.7%, 리노공업은 5.7% 감소에 그쳤고 신라젠은 주가가 19.4% 증가하며 시가총액도 1547억여원 증가했다.

이에 비해 3위 대우조선해양이 2월 대비 주가가 39.3% 떨어지며 1조가 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고 두산중공업과 현대위아도 각각 31.8%, 30.3%의 주가가 떨어지며 시가총액의 타격을 크게 봤다.

이 외에 한국항공우주(-18.3%), BNK금융지주(-28.1%), 현대미포조선(2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3%), 화승엔터프라이즈(-27.7%), 쿠쿠홀딩스(-22.9%), 넥센타이어(-27.2%) 등 동남권 시총 상위 15위 안에 드는 상장사 대부분이 10%대 후반에서 20% 후반대의 주가하락을 기록하며 타격을 크게 입었다.

한편 지난달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삼성전자 등의 우량주를 저가매수하려는 움직임과 코로나19 진단키트 테마주로 꼽히는 씨젠,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을 사려는 움직임이 겹치며 부울경 지역의 주식투자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월18일 1400대까지 폭락했던 주식은 3월말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3월말 기준 1700선을 회복했고 그 사이 부울경 지역 주식투자자의 거래량은 13억6353만주에서 18억5052만주로 35.72%, 거래대금은 8조5480억원에서 13조7409억원으로 60.75% 증가했다.

코스피의 삼성전자와 코스닥의 씨젠은 거래대금에서 부울경 1위를 차지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씨젠의 뒤를 이었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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