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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 부동산 가격 안정화될 것”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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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30  14: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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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및 전국 주택매매가격 상승률 (한국은행 제공)
1분기 동남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
“주택수주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
 

향후 부산지역 주택매매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부동산 가격이 중기적으로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30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동남권경제 모니터링 결과: 현장리포트’에 따르면 부산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지난해 11월 일부 지역에 남아있던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되면서 12월부터 급등(0.5%)했지만 1월 0.2%, 2월 0.1%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업도 매매가격상승과 주택매매거래량이 지난해 4분기(2만3000건, 전년동기대비 +92.3%) 크게 늘면서 중개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업황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월 들어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거래 증가세가 약화됐고 2월에는 코로나19가 확산에 따른 심리 위축까지 더해지면서 업황이 크게 둔화됐다.
 
주택건설업 경기는 주택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가 일시에 그쳐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주거용 건물 착공면적이 감소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건설업체 심리회복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향후 주택매매가격이 단기간 급등에 따른 조정, 올해 입주물량 확대 등으로 당분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초기 주택가격 상승폭이 매우 커 조정 가능성이 높고 올해 입주물량이 2만6000가구로 장기평균치(2005~2019년 평균 2만 가구)를 상회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입주예정물량 중 주거선호지역인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 비중이 15.8%로 높지 않은 편이어서 일부 지역만 가격과 거래량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또 중기적으로 지역 내 부동산 가격이 비교적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1년 입주 예정물량은 1만7000가구로 주택공급 감소하는 상승요인이 작용하겠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 인구순유출 등 하락요인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과 건설업체들은 조정대상지역 해제 영향이 단기에 그친 데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향후 업황이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건설업은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지역 내 수주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업체도 신학기와 같은 계절적 거래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매수심리 약화로 당분간 업황이 둔화될 전망이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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