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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부산 소비심리, 금융위기 수준으로 추락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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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7  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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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추이(한국은행 제공)
한은 부산본부 소비자동향 발표
3월 심리지수 14.2p하락한 8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산지역 소비자심리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 얼어붙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7일 발표한 ‘3월 부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80.2로 전달보다 14.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2009년 3월(69.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락폭도 소비심리를 매달 조사하기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소비자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CCSI가 100보다 작으면 소비자심리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의 평균적인 경기상황보다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전국도 18.5포인트 하락한 78.4를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산지역 소비자들의 6개월 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62으로 14포인트 하락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무려 27포인트 하락한 36으로 집계됐다.
 
 6개월 후에 대한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6포인트 하락한 84로 조사됐다.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9포인트 하락한 92로 집계됐다. 소비항목별로 보면 여행비(77→68), 교육비(90→81) 등을 중심으로 모든 조사대상 항목에서 하락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생활형편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 지수(75)는 9포인트, 생활형편전망 지수(80)는 10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 지수(64)는 13포인트, 금리수준전망 지수(78)은 1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물가수준전망 지수(126)는 1포인트, 임금수준전망 지수(110)는 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 지수(80)는 5포인트 하락했지만 현재가계부채 지수(105)는 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부채전망 지수(102)는 4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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