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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온천교회 집단 감염설에 "절대 무관하다" 일축"10명 명단 달라, 재확인 하겠다"...추측, 악의성 보도에는 '법적' 대응
이병택 기자  |  leebt7642@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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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6  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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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온천교회 집단감염 역학조사 결과, 최초 감염원을 확인하지 못했고, 신천지와의 관련성도 단정짓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는 온천교회 집단 감염이 마치 신천지에서 투입한 '추수꾼'에 의해 감염이 된 것으로 확정짓는 기사들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신천지예수교장막성전 부산지역 2개 지파는 "부산시가 온천교회 역학조사 결과 보고에서 신천지가 연관 있는 것으로 의심되지만,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우선 부산시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그러나 부산시의 이러한 미온적 입장이 언론사들에게 추측성 기사를 가공할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부산시는 온천교회 확진자 3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위치추적(GPS)과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조회, 확진자 개별 역학조사 자료를 근거로 한 온천교회 역학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안병선 부산시건강관리정책과장은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이 부산에 영향을 미친것인지는 관련있다고 보기 어렵다. 온천교회 확진자 중 10명 이상이 신천지 관련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온천교회 집단 감염과 신천지와의 연관 여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조사 결과 이들은 2월 한 달간 신천지 시설 인근을 방문했으며, 방문 횟수와 날짜, 머문 시간 등은 다양했다. 이 중 몇 명은 일주일에 2회 이상 규칙적으로 해당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시는 GPS 추적 결과가 500미터(m) 오차가 있기 때문에 특정 시설을 방문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안병선 과장은 "온천교회 집단 감염과 신천지가 연관 있는 것으로 의심은 되지만,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부산시의 어정쩡한 최종 입장을 밝혔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 언론들은 또 다시 온천교회와 신천지 연관설에 대해 갑론을박 논쟁과 확인을 거치지 않은 추측성 기사들이 날 것 그대로 배포되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에 대해 신천지예수교회 부산야고보지파와 안드레 지파는 "부산 전 지역 곳곳에 시설이 70여 개가 있다. 부산에서 발생한 현재 까지 확진자 109명의 GPS를 모두 추적해 보면, 그 중에 신천지 인근 시설에 안 겹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10여명이 장전동 신천지 시설에 간 것도 아니고, 주변에 체류한 것을 두고, 신천지 교인이라고 의심을 하는 상황은 감염의 원인을 신천지로 책임전가를 하려는 일부의 주장이며, 짜 맞추기 위한 프레임이다. 신천지에서는 추수꾼을 파견한 적도 없고, 그런 사람은 애초에 있지도 않는다"고 강력히 반박했다.
 
이들은 "부산시는 발표한 역학 조사 결과서에 최초 증상 발생자가 부산-1번 환자가 아닌 2월 6일에 증상을 보인 A환자 최초 감염자라고 밝혔다. 감염 경로는 알 수가 없다고 한 게 부산시의 입장이다. 그리고 잠복기인 14일 이전으로 감염 일을 추산하게 되면, A환자의 최초 감염은 1월 중, 하순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에는 부산에서도 확진자도 없었고, 대구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만약, 부산에서 신천지인 추수꾼으로 파견됐다면, 온천교회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 신천지 교인들이 더 많이 감염이 되었을 것이다. 현재 부산에서는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6명이며, 그 중 부산 지역 성도는 4명이다. 그에 반해, 온천교회는 확진자가 34명이 나왔다. 온천교회 최초 발생자가 2월 6일이며, 부산지역 신천지 성도 중 최초 발생자는 2월 22일이다. 역학적으로 따져 봐도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온천교회 내 3층에 숙박시설이 있고, 또 다른 곳에 타지역 거주자로 부산시 내 학교 등교자의 거주지로 3층 가정집의 2~3층을 사용하는 온천학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산시 조사에 따르면 거주자는 총 4명으로 개별 방을 사용했으며, 이 중 1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오히려, 그런 곳을 더 집중 조사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오보가 진실인 마냥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 온천교회 확진자 10명이 신천지 시설 주변에 다녀갔다며 의심은 있지만,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 10명의 명단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사실 확인이나 통보된 바가 없다. 그들도 신천지와 무관하다고 진술했다고 들었다. 왜 그랬을까. 우리 교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필요하다면 명단을 신천지 쪽으로 다시 공유해 달라. 그러면 반드시 재확인을 거쳐, 불신을 종식 시키겠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신천지예수교회 부산지역 2개 지파는 "2월 16일 이후 장전동 쪽 관련 시설에 방문한 교인은 아예 없다. 동선 GPS 추적 결과만으로 온천교회 감염과 신천지를 연관 짓는 것은 무리다. 확인을 거듭하지 않은 채, 추측·악의성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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