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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내색 없는 공무원들에게 감사해”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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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6  16: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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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95번 확진자 아들 부산시에 감사 인사 전해
“시장님께서 공무원들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

 
   
▲ 사망한 부산 95번 확진자가 큰 아들이 올린 감사 인사. (부산시 페이스북)

“부산시청과 동래구·금정구의 관계 공무원 덕에 영락공원에서 마지막으로 어머님을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시장님께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따뜻한 격려 부탁드립니다.”
 
지난 13일 부산에서 가장 먼저 사망한 95번(32년생·여성·청도) 확진자의 장남이라고 밝힌 김원태 씨는 부산광역시 SNS를 통해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내왔다. 그는 현재 금정구에 살고 있으며 어머님의 증세가 나빠지자 부산으로 모시고 왔다.
 
그는 “저의 어머님은 경북 청도에서 거주하시다가 호흡기 증세로 부산으로 내려와 코로나19로 부산지역에서 첫 번째로 사망을 하셨는데 아무런 내색 없이 화장 업무까지 마무리 해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갑작스럽게 코로나19 양성판정으로 저의 가족 4명 중 아내와 딸은 저의 집에서, 저와 아들은 부산시에서 마련해 주신 북구 소재 부산시인재개발원에서 격리 보호를 받은데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김 씨는 오는 27일까지 격리 시설에서 머무를 예정이다.
 
그는 “부산시청과 동래구와 금정구 공무원의 도움으로 어머님이 돌아가신 14일 새벽 영락공원에서 마지막 어머님을 보내드릴 수 있었다”고 했다. 김 씨는 보호복을 입고 멀리서나마 어머님의 화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1급 감염병으로 지정된 코로나19는 사망한 직후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바로 화장을 실시하기 때문에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다.
 
김 씨는 “아무런 내색 없이 화장 업무를 처리해주신 부산시청, 동래구, 금정구 관계 공무원과 격리시설인 인재개발원에 파견 중인 관계 공무원들에게 시장님께서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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