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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신남방 진출 확대… 인도네시아 부실채권 비율 3% 육박신남방 점포 고정이하여신비율 1.21%
박효선 기자  |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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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5  15: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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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금융감독원  
제공=금융감독원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국내은행들이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 신남방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하는 가운데 자산건전성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경영현황 및 현지화지표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는 39개국 195개(2019년말 기준)로 전년 말(190개, 39개국) 대비 5개 증가했다.

지난해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일본 등에 8개 점포가 신설되고 인도, 인도네아, 베트남에 있던 3개 점포가 폐쇄됐다. 다만 폐쇄 점포 3개 중 2개 점포는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하거나 현지은행 인수합병에 따른 것이다.

신규 진출점포 소재지는 주로 신남방 지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이다.

국가별로는 베트남(19개), 중국인도(16개), 미얀마(14개), 홍콩(11개), 캄보디아(10개) 등 아시아지역이 135개로 전체의 69.2%를 차지했다. 이어 미주 27개(13.8%), 유럽 25개(12.8%), 기타지역(오세아니아아프리카) 8개(4.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1336억9000만 달러로 전년 말 대비 16.4% 증가했다. 이는 2019년말 국내은행 총자산(2693조원)의 5.7% 수준이다. 

특히 국내은행들은 주로 신남방 지역으로 신규 진출하고 영업을 확장하면서 신남방 소재 점포 자산만 304억7000만 달러로 총 자산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보다 68억8000만 달러(29.2%) 늘어난 규모다. 주요 선진국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지난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 말(0.60%)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은행 고정이하여신비율(잠정) 0.77%보다는 1.4%포인트 낮은 수치다. 

다만 신남방 점포의 지난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대비 0.42%포인트 상승한 1.21%로 타 지역 점포 중 가장 높았다. 신남방 지역 중에서도 인도네시아 점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76%로 3%에 달했다. 

또한 지난해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9억8800만 달러로 전년(9억8400만달러)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국내은행 총 당기순이익(14조4000억원)의 7.9% 수준이다. 지난해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70%로 전년(0.86%)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 당기순이익은 베트남(1억5600만 달러), 홍콩(1억4900만 달러), 중국(1억1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인도네시아·홍콩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제공=금융감독원  
제공=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현지화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0등급으로 전년(2-등급) 대비 1단계 상승했다”면서 “항목별로 ‘해외점포 현지화 수준’ 부문은 현지고객비율이 90%를 넘어서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1-등급, ‘본점 국제화 수준’ 부문도 2-등급을 기록해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별로 인도네시아 소재 현지점포의 ‘해외점포 현지화 등급’이 10등급으로 가장 높고, 미국일본 1-등급, 중국베트남 20등급 순으로 매겨졌다”며 “대부분 국가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중국(2-→20)과 미국(2+→1-)이 1단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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