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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어 미주도 위험…부산 코로나19 확진자 미주 다녀와(종합)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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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4  16: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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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코로나19 역유입 사례 6건으로 늘어
대구에서 4명 추가로 부산의료원 입원

 
   
▲ 부산의료원 모습. (원동화 기자)

유럽을 방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난 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멕시코 등을 여행하고 돌아온 여행객이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6번째 해외감염 사례이면서 유럽에 이어 미주에서 귀국한 시민들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시는 24일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을 열고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미국과 멕시코를 다녀온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날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명으로 부산에서는 총 108명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08번 확진자는 87년생 여성으로 북구에 거주 중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인 2월 25일 출국해 미국과 멕시코를 여행하고 멕시코 칸쿤에서 미국 댈러스 공항에서 환승해 3월 18일에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사항은 역학 조사 중이다.
 
이 확진자로 인해서 부산에서는 6명이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91번(96년생·남성·해운대구·스페인 및 이탈리아), 102번(97년생·여성·사하구·스페인), 103번(94년생·여성·부산진구·유럽여행), 104번(96년생·남성·동래구·스위스), 105번(94년생·남성·북구·스페인) 확진자가 기존에 역유입 사례다.
 
이에 시민들은 유럽 뿐만 아니라 미주에서 들어온 입국자도 전수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정부에서 조만간 유럽에 이어 미주 노선에 대한 입국자 검역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고 이에 시는 발맞출 예정”이라고 했다.
 
반면, 서울시는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보다 선제적으로 질병관리본부에 명단을 요청해 26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도 자가격리를 검토 중이다.
 
김정일 서울시 질병관리과장은 "질본에서 미주지역 입국자 전수 명단을 받는 즉시 서울시로 유입된 확진자의 경우 즉각적인 격리병원 이송 및 입국 후 동선을 파악해 전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이날 대구시에서 4명의 확진자를 추가로 수용한다. 부산시는 치료 수용 능력이 되는 한 가능하면 최대한으로 확진자를 받을 예정이다. 시는 지난 22일 와상 확진자 10명을 부산의료원에 수용했다. 대구시는 와상환자를 부산에서 받아줘서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안병선 과장은 “현재 부산시의 치료 수용 능력은 경증 환자 70명, 중증 환자 20명 정도 여우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우리도 코로나19에 대응을 해야 하니 일부는 비워두고 최대한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와상환자의 경우 투입되는 간호사 등 대규모 인원이 필요해 중앙정부 등과 부산의료원 등이 충분한 토의를 거친 후 수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부산에서는 7번(94년생·남성·중국인)과 60번(55년생·여성·해운대구) 확진자 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됐다. 전날까지 유럽에서 입국해 보건소에 상담을 받은 인원은 158명으로 유증상자 28명에 대해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김해공항 검역소에서도 특별입국절차 시행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출발해 일본을 경유한 승객 2명이 도착해 검사를 실시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2주간 자율격리에 들어갔다.
 
부산의 의심환자 검사는 332건을 진행했고 누적 1만7788건이다. 자가격리자는 현재 179명이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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