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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신준영 학생, 심페소생술로 시민 구해 ‘화제’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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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4  10: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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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전호환 총장, 신준영 학생이 총장 지난 23일 부산대 총장실에서 특별포상 수여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 총장 특별포상 전달
건강 되찾은 가족 감사 손편지

 
테니스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에게 군대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구해 낸 부산대 학생이 화제다.
 
부산대학교는 지난해 12월 시내 한 테니스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 A씨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부산대 통계학과 2학년 신준영(24) 학생에게 23일 오후 대학본관 총장실에서 ‘총장 특별포상’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평소 테니스 운동을 즐겨하던 신준영 학생은 지난해 12월 25일 오후 5시경 테니스 경기를 마치고 뒷정리를 하던 A씨가 갑자기 심혈관 문제로 심정지가 오면서 ‘쿵’하며 쓰러지는 것을 발견하고 곧장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119 구급차가 오기까지 호흡을 붙잡았다.
 
신준영 학생은 당시 A씨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 “군대 시절 배웠던 심폐소생술이 있어서 저도 모르게 몸이 먼저 반응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저도 테니스를 마친 뒤 뒷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옆에서 쓰러지셨어요. 군대에서 처음 심폐소생술을 배울 때는 내 주변에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죠. 막상 위급한 상황이 생기니까 생각할 겨를도 없이 도와드려야겠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2017~2019년까지 약 2년 동안 부산 해운대구에 소재한 한 공군 부대에서 근무했던 그는 군대에서 수시로 자주 가르쳐주고 특히 몸으로 익히도록 교육했던 심폐소생술이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신준영 학생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사이 주변의 다른 사람들은 119에 신고를 했고, 다행히 쓰러진 A씨는 그날 병원으로 이송돼 의식을 찾은 뒤 일주일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신준영 학생의 이 같은 선행은 쓰러진 A씨의 아내가 부산대 측에 감사의 손편지를 보내 소식을 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A씨의 아내는 손편지를 통해 남편에게 일어난 갑작스러운 상황과 신준영 학생의 망설임 없는 도움을 상세하게 소개한 뒤, “다행히 남편은 퇴원을 했고, 신준영 학생의 발 빠른 대처가 너무 감사해서 학교에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신준영 학생은 부상으로 받은 30만 원을 장학금이나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사활동에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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