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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경영 '새 역사'…"최고경영진 준법의무 위반 제보 받아"준법감시委 자체 홈페이지 오픈…"위원회 요구·권고 미수용시 대외에 공표"
이동희 기자  |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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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3  16: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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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자체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자체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23일부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그룹 내 계열사 최고 경영진들의 준법의무 위반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김지형 위원장은 이날 "삼성 임직원, 그리고 우리 사회가 다 함께 만드는 변화가 가장 빨리 변화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라 확신한다"면서 준법감시위 자체 홈페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김 위원장의 인사말을 비롯해 △위원회 및 위원 소개 △위원회의 권한과 역할 △알림 및 소식 △신고 안내 등 항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눈 여겨 볼만한 점은 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 계열사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에 대한 신고 및 제보를 받을 예정이라는 것이다. 

대상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곳이다. 

준감위 관계자는 "신고, 제보는 우편이나 이메일,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며 특히 익명신고시스템을 외부전문업체에 위탁하여 운영함으로서 제보자의 익명성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원회의 재 요구나 재권고를 계열사가 또 다시 수용하지 않으면 이를 홈페이지에 게시, 대외에 공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 계열사 경영진과 이사회는 준법경영과 관련된 위원회의 요구나 권고를 수용키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에 그 사유를 적시해 위원회에 통보하도록 돼 있다.

김지형 위원장은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삼성 준법경영에 새 역사를 새기는 일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위원회는 비상한 각오로 그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이 홈페이지가 모두 함께 가는 길의 이정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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