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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8곳 대진 확정…미래통합당, 북강서을 갈등 봉합 할까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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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0  16: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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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 등 보수진영 분열 가능성도 있어
사라진 김원성 예비후보 다행히 종교시설에서 발견

 
   
▲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과 김척수 전 사하갑 당협위원장

20일 미래통합당의 경선결과가 나오면서 부산 전체 18곳의 대진이 확정됐다. 다만 미래통합당은 북강서을의 김원성 예비후보가 김도읍 의원 전략 공천 반발과 미투 의혹에 따른 억울함으로 9시간 동안 사라지는 일도 벌어졌다.
 
미래통합당은 부산 서·동구에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 사하갑에 김척수 전 시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부산의 18곳 지역구에 모든 대진표가 만들어졌다.
 
먼저 부산 중앙대로 벨트에는 부산 빅매치로 꼽히는 부산진갑에는 민주당 김영춘 의원과 통합당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맞붙는다. 부산진을에는 민주당 류영진 전 식약처장과 통합당 이헌승 의원이 대결한다. 연제구는 민주당 김해영 의원과 통합당 이주환 전 한국당 당협위원장이, 동래구는 민주당 박성현 지역위원장과 김희곤 전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대결한다.
 
동부산 벨트는 기장군은 민주당 최택용 지역위원장과 통합당 정동만 전 부산시의원이, 해운대을에는 민주당 윤준호 의원과 통합당 김매애 변호사가, 해운대구갑에는 민주당 유영민 전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과 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맞붙는다. 수영구는 민주당 강윤경 지역위원장과 통합당 전봉민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이, 남구갑에는 민주당 강준석 전 해수부 차관과 통합당 박수영 전 경기도 부지사가 대결한다. 남구을에는 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통합당 이언주 의원이 대결을 하면서 유일하게 현역 의원의 대결이다. 또 여기에는 부산시의원의 재보궐 선거도 있는 만큼 동부산 지역에서 관심 지역으로 꼽힌다.
 
원도심벨트로 이동하면 서·동구는 민주당 이재강 전 HUG 상근 감사와 통합당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이, 중·영도는 민주당 김비오 지역위원장과 통합당 황보승희 전 부산시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낙동강 및 서부산 벨트에는 사하을 민주당 이상호 지역위원장과 통합당 조경태 의원이, 사하갑에는 민주당 최인호 의원과 김척수 전 당협위원장이 대결한다. 사상은 민주당 배재정 전 의원과 장제원 현 의원이 맞부터 전·현직 의원간 대결이자 4년 만의 리턴 매치를 갖는다. 북강서을은 민주당 최지은 전 세계은행 선임전문위원과 통합당 김도읍 의원이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북강서갑은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통합당 박민식 전 의원이 대결을 벌인다.
 
   
▲ 김원성 예비후보. (원동화 기자)

다만, 북강서을의 경우 미래통합당은 복잡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는 중이다. 미투 의혹으로 김원성 정 CJ E&M 전략지원국장 대신 김도읍 의원을 전략 공천했다. 이에 김원성 예비후보 측은 반발하고 있다.
 
김원성 예비후보 캠프 측은 “너무 억울하다면서 미투면 사람과 일자, 장소나 상황이 특정되야 하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고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음해공작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언주 의원은 “적어도 당사자에게 소명할 기회 등 방어권을 보장해줘야 한다. 미투의 대상이 드러나지 않는 미투가 어떻게 있을 수 있으며 이렇게 처리하는게 옳단 말인가”라며 당을 향해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새벽 유서로 추정되는 3장의 분량의 글을 남겨두고 사라진 김원성 예비후보는 9시간 만인 오후 12시 40분 경 경남 양산의 한 종교시설에서 발견됐다.
 
김 최고위원은 글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는 길은 이 길밖에 없다고 생각해 집을 나서니 용서해 주길 바래. 미투인지 뭔지 모르는 내용이고 설명할 기회조차 없었으니 믿어주면 좋겠다'라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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