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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시 서킷브레이커…부산 상위상장사 시총 '하루만에' 5000억여원 증발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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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9  18: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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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이어 코스피·코스닥 동시 서킷브레이커 및 사이드카 발동
19일 하루 부산 상위 상장사에서만 4933억원 날아가
디오 23.00%, 화승 계열사 나란히 15% 넘게 시총 감소
리노공업, 시총 1조 클럽도 ‘위태’…1조1615억원→1조746억원


18일 코스피 1600 붕괴에 이어 19일 1500대도 붕괴됐다. 코스닥도 430선을 내줬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수준에 버금가는 하락폭이다.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시에 8% 넘게 폭락하면서 두 시장의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지난 13일에 이어 또 발동되기도 했다. 한국 증시가 ‘자유낙하’ 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이에 따라 부산 상위 10대 상장사의 주가도 일제히 내려가며 시가총액 4900억원도 19일 하루 만에 또 증발했다.

‘한국거래소 증권투자정보포털 스마일’ 등에 따르면 2월 시가총액 기준 부산지역 상위 10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19일 5조3237억원을 기록 전날 18일 5조8171억원 대비 6.55%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처음 코스피 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되기 전 7조1375억원에 비해서는 25.41% 감소한 수치다.
 
   
▲ 증시가 급락하는 국면 속에서 부산 상위 10대 상장사의 주가도 일제히 내려가며 시가총액 4900억원이 19일 하루만에 증발했다. 김지혜 편집기자.


디오의 시가총액 감소가 상위 10개 상장사 중 가장 심각하다. 18일 3679억원이었던 디오의 시가총액은 19일 2833억원으로 846억원(23.00%)이 날아갔다. 18일에도 디오는 10%넘게 주가가 하락해 이날 오전 김진철 회장과 김진백 대표이사 부회장 등 경영진들이 자사의 보통주 3만4685주를 장내 매수하기도 했다. 자사주 매입도 주가 하락을 막지 못한 셈이다.

부산 소재 화승 두 계열사의 주가도 15% 넘게 감소했다.

18일 두 화승 계열사는 상승으로 장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따라 서킷브레이커 및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급락장에서 “조금이라도 올랐을 때 팔자”는 심리가 작동하며 주가하락을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19일 5146억원의 시가총액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 6054억원 대비 15%(908억원) 폭락한 것이다.

화승인더스트리는 더욱 큰 폭으로 감소했다, 화승인더스트리의 시가총액은 같은기간 3850억원에서 3192억원으로 17.10%(658억원) 감소했다.

다만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접근해야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생산라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생산을 대체해나가고 있고 아디다스와 같은 기존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DB금융투자에서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45%, 영업이익은 12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 및 화승인더스트리와 같이 18일 상승으로 마감했던 동원개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큰 폭으로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18일 3097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이 263억원(8.50%) 감소해 19일 장마감 기준 28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시가총액 1조원 클럽에 들어갔던 리노공업은 코로나19의 여파로 3개월 만에 1조원 클럽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19일 리노공업의 시가총액은 1조746억원으로 전날 대비 869억원(-7.48%) 감소했다, 리노공업의 경우 5G 서비스의 본격화 등으로 큰 폭의 주가하락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도 일각에서 나왔지만 시가총액 증발을 막지 못했다.

이 외에 신라젠과 S&T모티브도 7%가 넘게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신라젠은 19일 6125억원의 시가총액으로 장을 마무리 지어 18일 6633억원 대비 508억원(-7.66%) 감소했다. S&T모티브는 같은 기간 4094억원에서 3802억원으로 292억원(7.14%)의 시가총액이 날아갔다.

그나마 부산 10대 시총 상위 기업 중 한진중공업은 선전한 것으로 곱힌다. 한진중공업은 19일 시가총액은 3239억원으로 전날 3331억원 대비 2.75%(92억원)감소로 장을 마감했다.

부산 코스피 대장종목인 BNK금융지주의 경우 19일 시총 1조2483억원으로 전날 1조2777억원 대비 2.30%감소했다. 금리인하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그간 BNK금융지주가 다른 금융주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측면과 공매도 금지조치 등이 작용해 낙폭을 줄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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