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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동주택 공시가격 0.06% 소폭 상승 그쳐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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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8  17: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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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억원 주택은 19.59% 대폭 상승
수영구, 해운대구 순으로 상승폭 커

 
올해 부산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에 비해 0.06% 올라 소폭 상승에 그쳤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공동주택 1383만 가구의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를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시가격은 작년 말 시세에 시세구간별 현실화율(공시가격/시세) 기준을 적용해 산정됐다.
 
시세 9억∼15억원은 70%, 15억∼30억원은 75%, 30억원 이상은 80%의 현실화율 목표를 설정하고, 현실화율이 낮은 주택의 공시가격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렸다.
 
9억원 미만 주택은 시세 상승분만큼만 공시가격에 반영했다.
 
부산은 총 2만3590가구로 ▲아파트 4579가구 ▲연립주택 1718가구 ▲다세대주택 1만7293가구를 조사했다.
 
부산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작년(-6.11%)보다는 6.17%포인트 높아졌다.
 
하지만 전국 평균(5.99%)보다는 5.93%포인트 낮은 수치다.
 
특히 서울(14.75%), 대전(14.06%), 세종(5.78%), 경기(2.72%)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부산은 인천(0.88%), 전남(0.82%), 광주(0.80%) 등과 함께 1% 미만으로 상승에 그쳤다.
 
반면 강원은 7.01% 하락했고 경북(-4.42%), 충북(-4.40%), 제주(-3.98%), 전북(-3.65%), 경남(-3.79%), 울산(-1.51%), 충남(-0.55%)도 내렸다.
 
군·구별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수영구로 전국 평균(5.99%)보다 높은 8∼10% 상승한 전국 7개 지역에 속했다. 이어 해운대구가 5.99∼8% 상승한 전국 10개 지역에 포함됐다.
 
반면 동래구는 0% 미만으로 상승한 전국 155개 지역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시세구간별 공시가격 상승률은 ▲3억 미만 -3.58% ▲6억~9억 9.69% ▲9~12억원 19.59%, ▲12억~15억원은 15.07% ▲15억~30억원은 13.89% ▲30억원 이상은 18.74% 등으로 9억 이상 12억 미만이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는 가격이 클수록 높게 나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15억원 이상 고가 공동주택의 현실화율을 집중적으로 높여 시세가 높을수록 공시가격 변동폭도 컸다"고 말했다.
 
올해 고가 부동산 위주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많이 오름에 따라 이에 근거해 부과되는 세금도 적잖이 상승할 전망이다.
 
부산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해운대구 중동의 엘시티로 전용면적 244.62㎡의 올해 공시가격은 54억3200만원으로 책정돼 전국에서 10번째로 공시가격이 높은 집으로 꼽혔다.
 
국토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의 소유자 의견청취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29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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