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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함께 선거 뛴다…미래통합당 PK 공천 마무리 수순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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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7  17: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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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갑·부산진을 현역 의원이 경선 승리
사하갑·서동구는 결선 경선 다시 치러야

 
   
▲ 해운대구갑에 공천권을 따낸 하태경 의원(왼쪽)과 부산진구을에 공천권을 따낸 이헌승 의원.

17일 미래통합당의 경선 실시 지역인 9개 선거구의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울산 울주군에서 서병수 전 부산시장의 동생인 서범수 전 울산경찰청장이 장능인 통합당 상근부대변인을 경선에서 이기면서 형제가 나란히 총선에 나선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국회에서 부울경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은 9개 경선 지역구 가운데 7곳에서 승부가 났다. 승부가 나지 않은 2곳에 대래서는 오는 18~19일 결선 경선을 치른다.
 
3자 대결로 치러진 해운대구갑은 현역인 하태경 의원이 공천권을 따냈다.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과 조전혁 전 의원을 따돌렸다.
 
부산진을에서도 현역인 이헌승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당직자 출신의 황규필 전 농림해양수산위 전문위원과 이성권 전 의원을 눌렀다. 황규필 전문위원은 5%의 당직자 가산점을 받았지만 이헌승 의원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의 사천 논란을 일으킨 중·영도구는 김 전 위원장과 가까운 황보승희 전 부산시의원이 압도적으로 강성운 전 김무성 의원 정책특보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연제구는 이주환 전 당협위원장과 김희정 전 의원의 접전 속에서 승리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이 여성 가산점 5%를 받으면서 아슬아슬했다는 후문이다.
 
수영에서는 전봉민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이 이종훈 전 부산 MBC 보도국장과 권성주 전 새로운보수당 대변인을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장도 정동만 전 부산시의원이 정승윤 부산대 교수와 김세현 전 한국건설경영협회 부회장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 4명은 부산시의원 출신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부산시의원-국회의원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정치 사다리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래구에서는 김희곤 전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을 눌렀다. 특히 서 전 행정관은 정치 신인과 여성 가산점 10%를 받았지만 김희곤 보좌관을 끝내 꺾지 못했다.
 
서·동구와 사하갑의 경우 결선 경선을 진행한다. 서·동구는 곽규택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와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이 재대결을 펼친다. 사하갑에서는 이종혁 전 의원이 떨어지면서 김소정 전 자유한국당 사하갑 당협위원장과 김척수 예비후보의 재대결을 벌인다.
 
이들의 재대결은 18~19일 이틀 동안 펼쳐 지고 2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울산 울주군에서는 장능인 통합당 상근부대변인을 누르고 서범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본선으로 향한다.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부산진구갑에 공천을 받은데 이어 동생인 서범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공천권을 따내면서 형제가 동시에 국회에 입성하게 될 가능성이 생겨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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