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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95번 코로나19 확진자 사망…12명은 격리해제(종합)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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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4  14: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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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에서 지난 11일 부산으로 와
1급 감염병으로 선 화장 후 장례 치러
누계 50명 퇴원…47명 아직 치료 중

 
   
▲ 신제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이 14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원동화 기자)

부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시는 88세로 고령인 편에 들고 중증으로 부산에 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4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경북 청도에서 온 88세 여성인 부산 95번 확진자가 13일 오후 10시 40분 경 대동병원 음압병리실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2월 중순경 기침 증상이 나타났다. 다만 확진자의 나이가 많아서 이 확진자가 자각하는 능력이 떨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감염원의 경우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청도 자택이 청도 대남병원과 직선거리로 많이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2일 청도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같은 달 11일 자녀가 있는 부산으로 이동했다. 12일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대동병원 음압 격리병상에 입원을 한 후 오후 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다.
 
대동병원 측은 “진료를 본 의료진이 3월 초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한 달 전부터 시작된 점, 폐렴 증상이 심각했던 점, 환자 상태가 매우 위중했던 점, 최근 음성 후 양성 판정 사례가 있었다는 사실에 코로나19 재검사를 실시하고 인공호흡기를 달아야 할 정도여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하기 전 음압격리실에 우선 입원을 시켰다”고 밝혔다.
 
김동근 부산시 감염병예방팀장은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이 있으셨고 코로나19로 인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으로 사망으로 추정이 된다”면서 “법정 1급 감염병은 사망 후 화장을 하게돼 있어서 유족들과 협의해서 화장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감염병예방법 제20조 2에 따르면 감염병 환자가 사망한 경우 감염병의 차단과 확산 방지 등을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 장사방법 등을 제한할 수 있다, 시행규칙 제17조의 2는 감염병 환자등의 시신에 대한 장사방법은 화장으로 한다고 규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사망자 장례 지침을 통해 ‘화장’으로 제한한 상태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가면 의료진은 가족에게 시신 처리 방법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고 시신을 세척 및 정리한 뒤 이중 밀봉해 화장시설로 이송한다.
 
24시간 운영되는 복지부 장례지원반은 사망자가 옮겨질 화장시설과 장례식장을 지정하고 사전 예약한다. 유가족은 화장과 장례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부산은 12명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11번(94년생·여성·북구), 14번(88년생·남성·동래구), 15번(01년생·남성·동래구), 24번(93년생·여성·사하구), 26번(93년생·남성·해운대구), 32번(99년생·남성·금정구), 36번(92년생·여성·동래구), 37번(92년생·남성·금정구), 46번(47년생·남성·둥래구), 57번(95년생·남성·해운대구), 65번(95년생·남성·수영구), 69번(79년생·여성·동래구)이 격리해제 됐다.
 
이날 확진 소식이 나온 97번 확진자(47년생·남성·부산진구)의 경우 심장질환과 기관지질환이 있고 발열 증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감염원과 경로는 현재 파악 중이다.
 
부산은 현재 98명의 확진자 중 50명이 격리해제 됐다. 1명이 사망해 총 47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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