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20.5.31 일 16:24
> 뉴스 > 건강/의료
코로나19로 실내 생활 늘어나면 허리 건강 주의해야부산본병원 하상훈 대표원장에게 들어 보는 허리 건강 관리법
박동하 기자  |  lrmedia@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20.03.11  18:39:27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 생활이 부쩍 늘어난 요즘, 운동량도 줄어들다 보니 허리 건강에도 적신호가 올 수 있다.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허리 건강 관리에 대해 들어 보았다.

봄철 허리 통증, 걷는 게 보약이다!
   
      ▲ 부산본병원 제1정형외과
             하상훈 대표원장


날씨가 따뜻해지고 봄이 오는 듯 느껴지지만, 우리 생활은
지금 ‘봄이 왔으나 봄이 봄 같지 아니하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겨우내 추운 날씨로 인해 줄어든 외부 활동과 더불어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 유행까지 더해져 더욱 외부활동을 줄이고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구부정하게 앉지 말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수시로 자리에서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우선 실내에서 오랜 시간 생활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자세인데요, 많은 사람이 허리 병의 원인이 자세로 인해서 시작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허리를 숙이고 있으면 디스크의 앞부분이 눌러지고, 내부의 수핵이 뒤로 밀리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쪽으로 디스크가 점점 늘어나게 돼서, 허리통증이나 신경 압박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오래 앉아 있으면 저절로 허리가 구부정하게 되기 때문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이 허리에 가장 좋지 않습니다.
직업적으로 걸어 다니고 활동을 하는 분보다 온종일 앉아서 운전하거나 컴퓨터를 보면서 사무를 보는 분들이 허리 디스크가 더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 정도로 허리 병은 자세로 인한 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자세가 중요한데요, 티브이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더라도 삐딱하게 또는 구부정하게 앉지 말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수시로 자리에서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는 등 허리에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람이 적고 외부에 있는 가까운 공원을 찾아서 걷기 운동을 하는 것도 허리 건강에 도움

꾸준한 운동도 도움이 되는데요, 요즘처럼 사람이 많은 실내 운동공간을 기피하는 경우에는 사람이 적고 외부에 있는 가까운 공원을 찾아서 걷기 운동을 하는 것도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큰돈 들이지 않고,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걷기 운동인데요, 걸어가면서 자연스럽게 허리의 유연성과 척추 주변의 근력들을 단련 시켜 주게 됩니다.

우리가 걸어갈 때 척추 주변의 근육들이 자연스럽게 늘었다 줄기를 반복하면서, 척추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좋은 약이 있지만 그중 걷기가 여러 면에서 가장 좋은 보약이라고 생각하고, 실제 환자들에게도 늘 권하고, 저도 많이 걷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걷기가 좋다고 해서 무작정 걷지 마시고, 우선 걷기 전에는 적절한 전신 스트레칭과 워밍업으로 몸을 부드럽게 하고, 체온을 올린 후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는 자세도 중요한데요, 목을 세우고, 시선은 전방을 주시하면서, 턱을 당기고, 허리를 바로 세우고 걷는 것이 좋습니다. 발은 뒤꿈치가 먼저 바닥에 닿게 해서, 관절에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고, 걷는 모양도 올바르게 11자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운동은 일주일에 3-4회 정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거리를, 약간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30분 정도로 시작을 해서, 1-2주 정도 간격으로 서서히 강도와 시간을 올리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만약 일시적으로 통증이 발생했을 때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허리가 아픈 환자분들의 7-80%정도는 단순한 요통으로, 일시적으로 아프다가 일주일 이내에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요통환자의 2-30%정도는 허리디스크나 협착증 등 병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 하기도 합니다.

수일 내로, 허리 통증이 좋아지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비슷한 통증이 반복해서 재발되거나 극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정밀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허리병, 과거처럼 어렵고 심각한 병이 아닙니다. 허리에 대해 바로 알고 이해하고, 제대로 관리를 한다면 허리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건강관리로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를 건강하게 지켜 나가시기 바랍니다. <부산본병원 제1정형외과 하상훈 대표원장>
박동하 기자 lrmedia@leaders.kr 
 

[관련기사]

박동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