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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확진자 11명 퇴원…포항에서 중증 환자 부산으로 이송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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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0  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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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해운대백병원에서 11명 퇴원
타 시도 중중환자 여력 되는 만큼 받기로
신천지 신도 12명은 아직도 연락 되지 않아

 
   
▲ 1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여력이 되면 타 시도에서 중증 환자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째 나오지 않고 있으면서 안정적으로 관리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퇴원을 하는 등 치료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10일 부산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을 열고 “오늘 11명이 퇴원을 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확진 판정을 받은 9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되는 셈이다.
 
확진판정을 받은 11명은 부산의료원에 입원해 있던 3번(00년생·여성·해운대구), 21번(02년생·여성·강서구), 22번(99년생·여성·강서구), 23번(97년생·남성·사하구), 27번(92년생·여성·수영구), 29번(99년생·남성·동래구), 30번(93년생·남성·금정구), 35번(00년생·여성·동래구)이며 해운대백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58번(69년생·여성·수영구), 61번(76년생·여성·해운대구), 75번(63년생·여성·부산진구) 등이다.
 
5~6명의 확진자가 퇴원을 대기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주 중으로 퇴원 소식이 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임신부인 88번 확진자(82년생·여성·강서구) 역시 큰 위험 없이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는 71번 확진자(41년생·남성·부산진구)와 80번 확진자(52년생·남성·수영구)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10여명이 폐렴 증세가 이어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에서 3일 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중증을 치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의 병상의 여유가 생기자 중앙정부와 협의해 대구·경북 지역의 중증 환자를 부산에서 치료하기로 했다.
 
10일 오후 포항의료원에 있던 확진자는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확진자의 정확한 정보는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았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타 지역의 이송 격리는 중증을 최우선 순위로 하고 중앙차원에서 병상을 배정한다”면서 “다만 이송하기 전 부산시에 이송요청이 오게 되고 우리 시의 여력과 병원 등의 병상을 봐서 결정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력이 된다면 중증을 위주로 치료의뢰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락을 받지 않던 신천지 교회 신도 17명 중 5명과 연락이 닿아 12명으로 줄었다. 시는 구군과 협력해서 이들에 대한 연락 시도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경증 환자가 입원해 있는 부산의료원에는 군의관후보생 2명이 파견된다. 군의관후보생들은 이달 11일부터 31일까지 부산의료원에서 의료 인력을 지원한다.
 
부산은 이날 554건의 검사를 하고 자가격리자는 305명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검사 건수가 줄면서 선별진료소에 확진자 동선이나 역학적 의심은 없지만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필요하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최근 서울에 있는 일부 병원에서 대구 출신의 환자를 거부한다는 움직임에 대해서 부산시는 시 차원에서 병원협회와 의사협회 등에 환자의 진료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안 과장은 “47번 확진자가 퇴원을 하면서 병원에 편지를 남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치료를 직접하는 의료진은 아니지만 사실 뿌듯하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퇴원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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