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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무원 중에도 ‘신천지’ 있어…명단 없는 신도, 코로나19 확진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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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4  17: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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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경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이 4일 부산시청에서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상황보고를 하고 있다. (원동화 기자)

부산시가 66명의 신천지 신도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구청과 다른 신천지 신도와 함께 연락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4일 84번 확진자가 부산시와 질병관리본부에서 파악한 신천지 신도 명단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상황보고에서 김종경 시민안전실장은 전날 연락이 되지 않은 119명 중 66명이 여전히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유증상자는 301명에서 34명이 증가한 335명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선별진료소를 통해서 진료를 유도하고 있다.
 
이 66명에 대해서는 현재 신천지 지파의 협조를 받아 교회 성도가 직접 연락을 취하고 구청 공무원이 통화를 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할 예정이다. 신천지 시설 70개소는 시설폐쇄와 행정 처분을 발부한 상태다. 연락이 되지 않은 66명 중에는 부산시가 신천지 지파를 통해 확보한 신도도 포함됐다.
 
질본과 부산시가 파악한 명단에 부산시 공무원도 포함이 된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다만, 그 숫자나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김종경 실장은 “교회를 떠났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 등 일단 연락이 되지 않는 66명에 대해서는 연락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부산시 공무원 중에서도 신천지 신도가 있는 것을 확인했고 구체적으로 몇 명이라고는 말씀드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이들에 대해서도 다른 신천지 신도와 같이 자가 격리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생한 84번 확진자(95년생 남성, 수영구)가 신천지 신도임을 밝혔다. 질본에서 받은 명단과 시가 직접 파악한 명단에는 이 확진자의 이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확진자는 선별진료소에 방문해서 문진을 할 당시 지난달 18일 신천지 교인이고 지난 18일 대구 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84번 확진자가 선별진료소에서 지난달 18일(화요일) 대구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지만 제가 알기로는 화요일에는 예배나 집회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더 해볼 필요가 있고 부산에 와서도 신천지 교회에 갔는지도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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