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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기초자치단체, 마스크 무상 배부 ‘안’하나 ‘못’하나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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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3  17: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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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3차례에 걸쳐 세대 당 마스크 15장 공급
연제·수영·동래구로 확산…온라인에선 ‘갑론을박’
공적 판매처에서도 마스크 구하기 어려워

 
   
▲ 약국에서 판매하는 마스크 모습.

부산 기장군이 마스크를 지역 군민들에게 무상 배부하면서 다른 지자체들도 무상 배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부산시민들은 마스크를 무상지급 하는 것을 두고 여태껏 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3일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각 세대에 5장씩 마스크를 배포한대 이어 이날부터 2차분인 마스크 5장씩 총 35만장을 전 세대에 배부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장군은 계약한 170만장 중 105만장을 한 세대에 15장씩 총 3차에 걸쳐서 배부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경남 양산에 있는 한 업체와 마스크 공급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군은 이를 위해 예비비 총 55억원을 확보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방역인력과 장비, 방역약품 구입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이에 부산의 다른 지자체도 기장군에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서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도 세대 당 10장씩 무상 배부한 적이 있다”면서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에 대비해 마스크를 확보할 것을 관계 부서에 지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연제구도 마스크 무상 공급을 하기로 결정했다. 연제구는 오는 9일부터 지역주민 21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5장의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한다.
 
연제구는 이를 위해서 재해예비비 10억원을 투입했다. 연제구는 먼저 확보된 30만장의 마스크를 6~13세 아동과 65세 노인 5만명을 대상을 우선 공급한다. 이후 재난관리기금 등 20억원을 투입해 16만명에게 배부할 마스크 70만장을 구매할 예정이다.
 
연제구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의 우려로 인해서 통장이나 동사무소에서 직접 나눠줄 예정이다.
 
동래구와 수영구도 마스크 무상 공급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동래구는 먼저 10만장을 구매해 우선 65세 이상 고령층에 직배하기로 했다. 수영구는 5만장을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정에 먼저 공급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고 구매가 힘들어지면서 각 지자체들이 뒤늦게 마스크를 무상배구 하고 있는 모양새다.
 
식약처는 지난 2일 우체국과 하나로마트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587만7000장을 공급한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수준이다. 부산은 이중 약 17만9900장이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서는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을 확인해 팔아야 한다는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했다. 또 기장군이 무상으로 마스크를 공급하는 것을 두고는 정부나 지자체들이 무상으로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는데 ‘못’한 것이 아니라 ‘안’한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3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해 마스크 대란에 사실상 사과의 발언을 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현재까지는 기장군처럼 부산시민 전체에 대한 마스크 보급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취약계층부터 확보된 마스크를 보급할 예정이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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