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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50번 확진자 퇴원…부산 첫 완치 사례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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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2  16: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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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확진자 퇴원 검사 중
24시간 간격 2차례 음성 나와야

 
   
▲ 부산대학병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12층에 위치한 국가지정 음압 격리병상 모습. (부산대병원 제공)

부산에서 첫 완치사례가 나왔다. 84년생 여성으로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50번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아 2일 퇴원을 할 예정이다. 시는 또 다른 한 명의 확진자도 퇴원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일 코로나19 상황보고를 통해서 부산에서 코로나19 첫 완치사례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 확진자는 50번으로 84년생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확진을 받을 당시에도 인후통 등 가벼운 증상만 있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8일과 29일 검체채취에서 모두 음성을 받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없어서 퇴원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이후 경과를 지켜보다 2일 퇴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50번 확진자는 북구 금곡동에 위치한 부산인재개발원에서 2주간 격리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능동감시로 전환해 전국 25번 확진자가 재발을 했던 것처럼 예후를 지켜본다. 이후에도 증상이 없으면 일상으로 돌아간다.
 
시는 이 확진자를 제외하고 번호는 말할 수 없지만 다른 확진자도 퇴원 검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50번 확진자 이외에도 다른 확진자가 퇴원을 위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비교적 경증이기 때문에 퇴원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의 판정은 2차례의 검사를 통해서 결정된다. 첫 번째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후 24시간 뒤 두 번째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와야 한다. 이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없어야 한다.
 
현재 부산에 있는 대부분의 환자는 건강상태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인 환자가 약간의 폐렴 증세를 앓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큰 문제 없이 치료가 진행 중이다.
 
2일 오후를 기준으로 부산에서는 20대 확진자가 전체 79명 중 31명이다. 약 39%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경증의 환자로 나타났다.
 
안 과장은 “대체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수준이고 사실 산소를 계속 공급해야 하는 중증에 해당하는 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고령의 폐렴 환자도 이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중증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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