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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부산병원 소개 등 코로나19 확산 대비하는 부산시(종합)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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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8  15: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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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 등 646개 병상 확보 계획
수영초 병설 유치원생·직원·교사 전수 검사
“신천지, 행정명령 어기면 엄중히 다룰 것”
 
   
▲ 안병선 건강정책과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원동화 기자)

부산시가 부산의료원에 이어서 국군의무사령부와 협의해 국군부산병원을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을 준비 중이다. 이어 수영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대한 전체 확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원생과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28일 부산시는 코로나19 관련 대응 브리핑을 열었다. 시는 먼저 부산에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을 우려해 부산의료원에 이어 국군부산병원을 소개하기로 하고 관계당국과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중앙부처인 질본과 국방부를 통해 국군의무사령부와 함께 이야기를 풀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국군부산병원은 230개 병상에 의료진 40여 명이 있다. 현재 환자는 6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의료원은 이날 중으로 소개가 완료된다. 전원이 어려운 중증환자 7~8명을 제외한 나머지 환자에 대해서 퇴원 및 전원 조치가 끝나면 부산의료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의료원은 548병상의 간격 조정을 거쳐 268명의 확진자를 받는다. 시는 지역내 격리병상을 646개까지 늘려갈 예정이다.
 
수영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직원과 교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시와 교육청, 관할 보건소가 합동으로 확대역학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부산에서는 유치원에서 발생한 최초의 집단 감염 사례이기 때문에 전체 원생 71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또 유치원 교사 뿐 아니라 초등학교 교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사와 직원들은 총 80명이다.
 
코호트 격리 중인 나눔과 행복병원의 39번 확진자와 56번 확진자는 근무 동선에서 접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감염원 조사에 미궁이 빠졌다. 시는 이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한다.
 
15번 확진자와 62번 확진자에 대해서도 같은 시간대에 같은 PC방을 이용했던 사실이 나타났다. 이 둘에 대한 접촉 등 이 공간에서 감염이 일어날 수 있을지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66번 확진자의 경우에도 대구에 거주하면서 며칠 전 부산 동래구의 외가 방문 중 코로나19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약 4~5일전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고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부산에 왔는지는 더 살펴 봐야 할 문제로 꼽힌다.
 
신천지 명단과 온천교회의 성도 명단을 대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러 언론과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한 의혹으로 명단 대조를 통해 온천교회의 신천지 잠입 여부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일부 신천지 교회에서 저녁에 불이 켜지는 등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변성완 행정부시장은 “현재 행정명령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조치했는데 들어간다면 분명히 불법이다. 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벌을 할 계획”이라면서 “현실적으로 경찰관이나 공무원이 문 앞에서 지킬 수 없기 때문에 순찰 등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신천지 신도가 돈 때문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을 꺼려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현재 코로나19의 비용은 의료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양성과 음성을 가리지 않고 ‘무료’라고 했다. 다만, 민간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서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약간의 진단비용이 들 수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안병선 건강정책과장은 다시 한 번 금융정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안 과장은 “지방정부도 바로 금융정보를 요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법 개정 등 요구 등을 할 예정”이라면서 “지난번 A형간염이 발생해서 자료를 요청했을 때도 1주일 넘어서 도착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늦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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