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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부산대학교병원 코로나19 확진자에 ‘긴장’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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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3  1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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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부산의료원 음압병상 점점 포화상태
부산의료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 예정
 
   
▲ 부산대병원이 면회객을 제한했다. (원동화 기자)

부산의료원과 부산대학교병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음압병상에 입원하면서 두 병원에는 적막함이 감돌았다. 평소 주말이면 면회객들로 북적였지만 병원측에서 현재 면회객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1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1965년생 여성 확진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같은 날 저녁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병원과 시의 상황이 긴급하게 돌아갔다.
 
부산대병원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면서 면회객을 1인으로 제한해서 받고 있는 상황이다. 개방된 출입구를 봉쇄 및 통합해 운영한다. 건물에 들어가려면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해 체온을 재야 하며 반드시 어디로 가는지 방명록을 남겨야 한다. 또 마스크를 끼지 않으면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부산의료원도 마찬가지다. 부산의료원으로 1, 2번 확진자가 이송되면서 부산의료원 역시 긴장감이 감돌았다.
 
부산시는 부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부산의료원 비우기에 들어간 상태다. 부산대병원에 1인용 음압병상 5실, 부산의료원에 1인용 음압병실 5실 등이 있지만 현재 다 사용 중이고 다인실 음압병상도 환자들로 차기 시작했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의료원의 환자를 지난 21일부터 신규 입원 수속을 받지 않고 신규 수술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보호자들에게 연락해 경증 환자는 퇴원을 유도했다.
 
중환자실에 있는 중증 환자는 보호자와 일단 상의할 예정이다. 중증 환자의 경우 옮기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 부산의료원의 출입구 봉쇄 모습. 주 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막고 있다. (원동화 기자)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24일 50%, 금요일까지 70%를 비우고 주말까지 100%를 목표로 부산의료원을 비울 예정”이라면서 “퇴원 및 주변 민간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보호자들과 협의를 하겠지만 공공의료 특성상 저소득층 환자 등은 동의를 할 경우 병원에 남을 수 도록 협조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의료원은 558병상으로 시에 등록이 돼 있지만 현재 540병상만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부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한 뒤, 지역사회에 대규모 퍼지는 대유행(판데믹) 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시에 긴급자원을 주입해 시내 다중집합시설 전체데 대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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