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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부산 확진자 2명…1·2차 모두 ‘양성’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종합)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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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1  22: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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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세 여성·19세 남성 1,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
오후 9시 경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져
SNS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동선 등 공개…가짜뉴스 우려
하나은행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대회 조 추첨식 연기

 
   
▲ 해운대백병원 전경.

결국 부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사이 2명이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SNS상에는 ‘확진자의 동선’이라고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21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1, 2차 조사 모두 양성판정이 나오면서 22일 오전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할 공식 확진자 명수에도 포함될 전망이다.
 
오전 11시 20분경 해운대백병원을 방문한 57세 여성은 폐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 여성은 서울을 방문한 이후 이틀 전부터 기침과 가래, 근육통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동네 병원에 들러 독감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은 뒤 항생제와 해열제를 처방받았다. 하지만 열이 떨어지지 않자 백병원을 내원했다.
 
SNS에서는 이 여성의 확인되지 않은 동선이 공개되고 방문한 내과의원이 밝혀져 알려지고 있다. 부산시는 이 여성의 동선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운대백병원은 외래진료를 방역을 하는 동안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응급실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또 다른 확진자인 19세 남성은 이날 오전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이 남성은 기침과 콧물, 두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세를 보였다. 해외 여행 경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남성의 아버지가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뒤 충북 진천에서 2주간 격리됐다고 퇴소한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버지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증상이 없었고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꾸준하게 제기된 코로나19 잠복기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 대동병원 전경.

대동병원은 폐쇄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선별진료소만 방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시는 역학 조사관을 통해 동선을 조사한다. 신천지 대구 교회나 청도 대남병원 방문 등도 확인한다.
 
두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국가지정 음압격리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다. 확진자가 한 달여 동안 나오지 않은 부산에서 하루 새 2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시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이에 시는 22일 오전 11시 오거돈 부산시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 마련 등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22일 오전 11시에 열릴 하나은행 2020 부산세계탁구선구권 대회 조 추첨식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연기됐다고 밝혔다.
 
   
▲ 부산의료원 전경.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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