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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3 마감체크] 주도주의 영향은 더 확대될 것이다!국내증시 옵션만기일, 외국인 귀환에도 코로나19 여파에 하락 전환중국발 생산 차질 불확실성 지속, 반등에 대한 시장 의구심 여전반도체·전기차 등 쏠림 심화, 주도주 영향력 확대 장기화 가능성
박명석 기자  |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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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3  16: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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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 2월 13일 마감체크

국내증시는 뉴욕 증시의 사상 최고가 경신 랠리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 증시와 미국 선물 약세, 옵션 만기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가 나타나며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4% 하락한 2,23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80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기관이 금융투자의 차익 실현 움직임에 3,287억을 순매도했고, 개인 역시 4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운수창고 업종, 통신 업종이 상승했고, 전기전자 업종이 외국인 수급 개선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운수장비 업종, 건설 업종이 조정을 받았고, 은행 업종, 보험 업종 등 금융 업종이 약세를 지속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5% 상승한 68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665억, 1,001억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변동성을 유발했습니다. IT 업종과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등 시총 상위주에 대한 선별적 매수세는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1,754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4일 연속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 오락,문화 업종이 영화 ‘기생충’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고, 섬유/의류 업종, 유통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 음식료/담배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IT 업종이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이 지난 7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이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 대형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코로나19 우려 완화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1.44% 반등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외에 DB하이텍, 고영, 테스나 등도 상승폭을 끌어 올렸습니다.

CJ 그룹주가 상장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습니다. 최근 3년 간 CJ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차지했던 CJ제일제당이 지난해 8,969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하며, 2018년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외에도 CJ대한통운, CJ CGV 등 상장 계열사들이 최근 예상 외의 호실적을 내며 그룹주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CJ ENM 역시 기생충 모멘텀에 힘입어 급등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 ‘기생충’ 관련주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제작사인 바른손, 바른손이앤에이를 비롯해 투자사인 블러썸엠앤씨, 컴퍼니케이, 큐캐피탈 등이 대거 상한가에 들어갔습니다. 덱스터가 기생충의 후반 작업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콘텐츠주의 강세를 이끌었고, 짜파구리 열풍에 급등했던 농심은 하루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카카오가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연간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전년도 매출이 3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향후 ‘톡보드’, ‘챗봇’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올해 ‘톡비즈’ 매출 1조원 달성을 자신했습니다. 한편 서울반도체, 락앤락 등이 지난해 호실적과 올해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전일 실적 발표와 함께 반등했던 엔씨소프트는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한진칼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이 제출할 주주제안 안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연합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대신할 전문경영인 후보와 배당 확대, 자사주 매각 등 주주친화정책을 포함한 주주제안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힘입어 한진칼의 주가가 이틀 연속 1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중국, 75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 관세 인하

삼성전자 갤럭시 S20 사전예약, 갤럭시 Z플립 판매 시작

금융위, 라임 펀드 실사 결과 발표

 

경제지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

한국 1월 수출입물가지수

 

실적

미국 (개장 전) 알리바바, 펩시코, 린데, 듀크 에너지, 조에티스

(폐장 후) 엔비디아, 리퍼블릭 서비스, 덱스컴, 아리스타 네트웍스, 로쿠

한국 두산, 일동제약

 

■ 전망과 포인트

옵션 만기일을 맞이한 오늘 국내 증시에 외국인이 돌아왔으나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시장의 관심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증시 불확실성 보다 주도주 변화에 쏠립니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를 가늠하기 어렵고, 중국발 생산차질 불확실성도 진행형이므로 주가 반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은 여전하지,만 저점은 확인됐다고 판단한다”면서 “가파르게 회복되는 시장 배경에는 ‘주도주’의 영향력 확대가 자리잡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작년 주식시장이 ‘반도체’ 중심으로 설명됐다면 올해는 ‘반도체+전기차’로 전개되고 있다”며 “쏠림이 완화되기 보다는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통분모로 인해 이 같은 현상은 일시적 ‘쏠림’이 아닌 장기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부연입니다.

지금 미국은 IT버블 이후 처음 경험해 보는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그는 “국내에선 현대차와 LG화학의 시가총액 순위가 역전됐고, 미국에선 테슬라와 GM 순위가 역전되는 등 완성차와 전기차(배터리) 관련 기업 간 시가총액 역전 현상이 눈에 띈다”며 “전기차 시장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글로벌 배터리 업체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도 그 중심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2월 13일 마감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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