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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도시철도 3억4000만명 수송…“‘불금’ 승객 가장 많아”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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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3  12: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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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2019년 수송실적 분석…일평균 93만8000명
어린이날 앞둔 금요일에 115만명 몰려…5월에만 3045만명 이용

 
부산교통공사는 13일 지난해 총 3억4255만명이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 수송인원 기록이다.
 
특히 금요일 승객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일 평균 105만4000명이 금요일에 도시철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6년 이후 연도별 수송실적. (부산교통공사 제공)

 
‘불금’을 즐기기 위한 승객들이 몰렸기 때문이라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또 금요일에 많이 열리는 각종 행사와 연계한 적극적 마케팅이 수송인원 증가세를 견인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시기 차량 2부제 시행으로 인해 도시철도로 이용객이 대거 몰리며 평소보다 수송인원이 17% 이상 증가했다.
 
시간대별로는 출·퇴근시간인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승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에 따르면 도시철도 전체 이용객의 27.1%(18~20시 14.1% / 7~9시 13.0%)가 출·퇴근시간에 집중돼 있다. 반면 승객이 가장 적은 시간대는 첫차와 막차 시간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5월에 가장 많은 승객이 도시철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부산도시철도 1~4호선을 이용한 승객은 총 3045만명이다. 이는 같은 해 월 평균(약 2855만 명)보다 약 6% 많은 수치다.
 
특히 5월 3일이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날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날 하루만 115만 명 이상이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했다. 공사는 어린이날을 앞둔 데다 금요일이 겹쳐 더 많은 승객이 도시철도로 며였다는 것이 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산도시철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나들이객이 많은 5월에 연중 승객이 가장 몰린다”고 말했다.
 
   
▲ 부산도시철도 4호선 열차.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

 
반면 승객이 가장 적었던 날은 제17호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승객 32만명에 그친 9월22일 일요일이었다. 자연재해에 평균적으로 가장 적은 승객이 타는 요일이라는 점이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요일은 하루평균 64만8000명이 이용해 금요일 수송인원의 61.4% 수준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일일승객이 100만명을 초과한 날은 총 186일이다. 이는 직전해의 152일을 30일 이상 뛰어넘은 기록이다. 일일승객이 110만명을 넘어선 날도 21일에 달해 전년 대비 11일 많아졌다.
 
호선별로는 1호선이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했다. 총 1억7327만명이 이용해 전체 수송객의 50.6%를 차지했다. 승객이 가장 적게 이용한 호선은 1098만명이 탑승한 4호선이었다.
 
승객이 가장 많은 역사는 1호선과 2호선이 환승하는 서면역이다. 하루에만 6만8479명이 서면역을 이용했고 2500만여명이 서면역을 이용했다. 1호선과 2호선이 수송실적에서 1, 2위를 차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2호선은 1억2386만명이 이용해 전체 승객 중 36.2%비중을 차지했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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