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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수정전통시장 노점상 정비…말끔해진 모습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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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03  15: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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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단장한 수정전통시장 모습. (동구 제공)
상인들 자진 정비 이끌어 내
상인회 2톤 분량 쓰레기 치워

 
부산 동구는 수정전통시장 노점정비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수정전통시장은 1960년대 부산진역을 통해 전국의 보따리상들이 모이면서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해 2008년 인정시장으로 등록됐다. 윗시장과 아랫시장으로 나눠져 있던 시장은 2018년 통합됐다.
 
수정전통시장에는 57개 노점 매대가 설치돼 노점상이 운영을 하고 있었다. 점차 시장의 활력을 잃기 시작했고 군데군데 노점상의 자리가 비워지고 쓰레기가 쌓여 흉물처럼 방치되기도 했다.
 
동구는 이에 주민 보행권 확보, 도시미관 확보, 시장환경정비 등을 목표로 상인들과 지난해 4월부터 논의를 시작했다.
 
대화는 쉽지 않았다. 노점상 존치를 원하거나 시장 환경 변화로 인해 불안정할 것을 우려한 일부 상인들의 반대가 있었다. 하지만 구청장과의 대화 등을 통해 상인들의 자진 정비를 이끌어냈다.
 
동구는 비어있는 노점과 기본 점포 매대 31곳을 철거했고 남아있는 26곳 노점을 일정 공간에 모아 매대 크기를 줄여 주민 보행로를 만들었다. 구간별로 진행된 노점정비는 지난해 12월 마무리됐다.
 
수정전동시장상인회도 상생방안을 도출해 장기간 방치돼 있던 1톤 차량 2대 분량 쓰레기를 치웠다.
 
동구는 1억5000만원 교부금을 확보해 환경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과 수정전통시장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이끌어냈다”며 “상인과 주민 모두 쾌적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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