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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 부산현대미술관 레인룸 전시도 마지막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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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5  11: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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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대미술관 지향성 보여줬다는 평가
6만6000여명 관람해 현대 미술 ‘대박“

 
   
▲ 부산현대미술관 레인룸. (사진 부산현대미술관, 랜덤 인터내셔널 제공)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부산현대미술관 ‘레인룸’ 전시가 오는 27일로 막을 내린다. 6만6000명이 관람하고 주말 전시의 경우 매진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는 등 부산 미술 시장에 모처럼 활력이 살아났다.
 
25일 부산현대미술관과 랜덤 인터내셔널 측은 레인룸의 국내 전시를 27일까지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2년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처음 공개되 주목을 받았다. 이 전시는 비가 내리는 환경 속에서도 자신은 비를 맞지 않는 생경한 우중산책의 경험을 할 수 있다.
 
이후 2013년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선보였을 당시 관객들이 몇 시간을 기다려 관람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LA카운티뮤지엄과 중국 유즈미술관 전시 때도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 처음으로 전시된 부산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지난해 8월 15일 전시 시작 이후 5개월여 동안 6만6000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시는 하루 최대 수용 관람객 수가 평일에는 552명,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금, 토요일은 최대 756명이다. 10분 단위로 이뤄지는 1회차 관람에는 12명 만이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입장객을 무한정 늘릴 수가 없다. 주말 예매는 매번 99%에 달했다.
 
이번 전시로 부산현대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분석과 함께 부산 현대 미술 불모지에서 가능성의 싹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부산현대미술관 관계자는 "기대 이상의 반응에 깜짝 놀랐다"며 "전시 특성상 입장객 제한을 둘 수밖에 없어 아쉬웠고 처음 기획단계보다 전시 기간을 연장해서 운영했지만 공휴일은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레인룸 전시를 기획한 랜덤 인터내셔널은 2005년 한네스 코흐와 플로리안 오트크라스를 주축으로 결성된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이다.
 
이들은 런던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분야 연구자들과 협력해 인간 본능과 의식, 지각, 움직임 등을 탐구해 왔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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